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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의 대부분은 피해자/《조직화, 직업화, 전문화》된 북측주민 유인책동

2013년 01월 30일 15:28 조국・정세

【평양발 정무헌기자】 《남조선에 간 사람들중에는 간혹 공화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변나라들에 나갔다가 유인, 회유에 걸려 남조선으로 끌려간 사람들이다.》

중국으로 비법월경하였다가 남조선으로 끌려가 지난해말에 조국으로 돌아온 김광호, 김옥실부부와 고경희씨의 기자회견(1월 24일)에서는 남조선당국의 조종밑에 북측 주민들을 유인하는 거간군들의 악랄한 회유기만책동이 또다시 드러났다. 그들이 증언한바에 의하면 거간군들은 목사와 같은 외피를 달면서 남조선에 가면 잘살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제3국으로 보내주겠다는 꼬임수를 쓰면서 북측 주민들을 남쪽으로 끌어가고있다.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주민들의 기자회견이 1월 2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조선중앙통신)

《완전히 속히웠다》

고경희씨는 2011년 3월에 중국으로 비법월경하였다. 그는 남조선으로 가려고 집을 떠난것이 아니라 《완전히 속히워 끌려나갔다.》고 이야기하였다.

중국 심양에서 알게 된 허사장이란자가 그에게 돈벌이를 도와주겠다고 베이징으로 데리고갔으며 정작 베이징에 가서는 언어가 달라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 통제가 심해졌다고 하면서 차라리 남조선으로 가자고 하였다고 한다.

고경희씨는 《반역자가 되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겁이 나서 어떻게 하나 중국에서 돈을 벌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그는 카나다로 가라고 하면서 거기에 가면 남조선보다 돈도 많이 벌고 카나다국적만 가지면 고향에도 갈수 있다고 하면서 더이상 도와줄 길이 없다, 카나다로 가는것도 싫으면 이제는 너 혼자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회유절반, 위협절반》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카나다로 가자면 타이로 가야 한다고 하면서 한 녀자를 소개해주고는 보증금계약서에 지장을 찍으라고 하였으며 그후 고경희씨는 그 녀자가 이끄는대로 중국 곤명을 거쳐 타이 방코크에 있는 《난민수용소》에 가게 되였고 거기서 비로소 꾀임에 걸려 남조선으로 가게 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고 한다.

고경희씨의 말에 의하면 허사장도 녀자도 당국과 결탁하여 북측 주민들을 남조선으로 끌어가는것을 전문으로 하고있다는것이였다.

한편 김광호씨는 북측 주민들을 끌어가기 위해 남조선당국은 그 통로도 만들어놓고 막대한 돈을 퍼붓고있으며 《이제는 이것이 완전히 조직화, 직업화, 전문화》되고있으며 《탈북자》라는것이 진짜 탈북자가 아니라 《반공화국인권소동의 희생자, 피해자》라고 증언하였다.

반북여론에 리용

김광호씨는 남조선에서 《탈북자》를 리용한 반북대결책동이 벌어지고있다고 하면서 북측에서 살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천안함》사건이 북의 소행이라고 여론화하려고 하는 등 반북대결선동이 감행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고경희씨의 말에 의하면 남조선당국은 반북모략책동에 써먹기 위해 《탈북자》들을 통하여 북측의 경제형편과 국가기관들의 위치를 비롯한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는 등 자료수집에도 열을 올리고있다고 한다.

그에게도 《하나원》(《탈북자》들의 림시관리시설)에 갇혀있을 때 《통일부》에서 왔다는자들과 접촉하였으며 북측에 있는 그의 오빠가 주민등록부문에서 일한다는것을 알게 되자 중국에 가서 오빠와 련계를 취하여 오빠가 쓰는 콤퓨터하드웨어를 떼오라고 하면서 려권도 려비도 주겠다, 그것만 가져오면 큰 돈도 차례지고 필요한것을 다 해결해주겠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또한 남조선에서는 조선로동당의 당원증과 북측의 필림을 요구하는데 그것이 성사되면 뭉치돈을 받게 된다고 한다.

고경희씨는 남조선당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북측을 헐뜯고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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