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13년 01월 23일 16:00 메아리올해도 스무살청년들을 축하하는 지역의 행사에 초청되여 나가봤다. 오래전부터 당사자들이 주최가 되여 부모들과 교원들, 지역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사은회라 일컬어진 모임은 해마다 감동적이다.
◆모임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우리 학교에서 배우게 한 어머니가 인사를 했다. 오랜 번민끝에 택한 길이지만 우리 학교가 얼마나 좋은가를 그는 력설했다. 때로는 아이를 때리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았고 때로는 상냥하게 진심으로 도와주는 학생들의 모습도 목격했다. 구별하거나 구박하는것이 아니라 똑같은 립장에서 아이를 대해주는 동무들의 모습이 고마왔다고 한다.
◆그들이 준비한 여러 가지 껨은 부모, 교원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나타났고 교가를 비롯한 힘찬 노래소리는 참가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 이날을 위해 여러번 모여 련습을 했다고 하니 학교와 지역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이 참으로 기특하다.
◆스무살청년들의 모습을 보니 그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아름다운 꿈을 엿보게 된다. 앞으로 그들속에서 교원을 비롯한 총련의 활동가도 나올것이고 의사와 기술자 등 훌륭한 인재들도 나올것이다. 꿈이란 말이 어울리는 새 세대의 모습이 참으로 눈부시였다.
◆나이가 들면 꿈은 사그라지는것일가. 꿈과 소원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면 꿈은 청년들만의 《특허》는 아닐것이다.
◆통일은 민족의 소원이며 오매불망 그려보는 우리의 꿈이다. 그리고 동포들의 행복과 미래가 꽃펴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는 수천, 수만의 동포들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꿈이 아니겠는가. 밝은 래일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