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녀성과 련대하는 일본부인련락회》대표, 이전 사민당 부당수 시미즈 스미꼬씨가 서거


끝까지 조일국교정상화를 위해 헌신

이전 사민당 부당수, 참의원의원, 일본부인회의 의장이며 평화포럼 부대표인 清水澄子(시미즈 수미꼬)씨가 14일, 페암으로 서거하였다. 향년 84살이였다. 장의식은 밀장으로 거행하며 후날에 추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清水澄子씨

2009년 2월초에 페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래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항암제치료를 받아왔었다. 그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홍선옥부의장을 비롯한 조선의 친지들에게서도 문안편지가 보내왔다. 그는 4년에 걸치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면서 일조국교정상화, 조선의 통일지지, 재일조선인의 민족권리 보장을 위한 흔들림없는 의욕을 변함없이 가지고 일본각지 집회참가와 강연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왔다. 그 정열과 정신력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식을줄 몰랐다.

清水씨는 1972년에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한 후 김일성주석님 접견을 여러번 받았다. 작년 4월에는 《김일성주석탄생 100돐기념 일본준비위원회방조단》단장으로 조선을 방문하였으며 김정은제1비서의 령도따라 새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조선의 숨결에 접한것을 못내 기뻐하였었다. 그는 《일조국교정상화의 실현에 있어서 우리가 지닌 역할의 무게를 한층 강하게 실감했다.》며 일본의 반조선적인 사회풍조를 타파해나가야 한다고 호소하고 보다 넓은 국민여론을 운동에 환기시켜나가는 새로운 운동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있었다.

돌이켜보면 녀성해방운동에서 일조국교정상화운동, 《종군위안부》문제, 전후보상문제, 북과 남, 일본녀성들이 조선의 통일을 념원하여 개최한 《아시아의 평화와 녀성의 역할》심포쥼, 조선학교에 대한 지원, 《고등학교무상화》 실현 등 온갖 시민운동의 앞장에 서서 계속 투쟁하는 등 清水씨의 인생은 늘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