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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중앙추모대회에서 한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추모사(요지)

2012년 12월 18일 13:58 주요뉴스

동포 여러분!

조국인민들과 함께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하늘처럼 믿고 따르던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일찌기 우리의 곁을 떠나시여 일본땅 방방곡곡 동포사는 곳마다 비애의 바다로 잠기였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1년간은 일을 하다가도 어버이대원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적시고 날과 달이 가면 갈수록 그리움이 더 절절해진 나날이였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우리 대원수님께서 만면에 인자하신 웃음을 지으시여 우리 일군들과 동포들, 청년학생들과 예술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뜨겁게 고무해주시고 천금같이 귀중한 말씀으로 우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던 잊지 못할 일들이 가슴뜨겁게 새겨집니다.

어버이 김정일대원수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해빛보다 밝으신 태양상을 우러르니 대원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다시 만나뵙고싶은 마음을 억누를수 없습니다.

오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서거 1돐에 즈음하여 어버이대원수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고있는 이 시각, 총련중앙 배익주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추모대표단과 총련로간부대표단, 총련지부위원장대표단,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대표단, 총련교육일군대표단,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대표단이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삼가 인사를 올리기 위하여 조국을 방문하고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과 함께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고 은혜로운 스승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최대의 경의와 영생기원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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