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해, 학생인입사업에서 성과
2012년 12월 07일 14:16 민족교육각지 학교들에서 학생감소현상 막고 증가에로
김정일장군님의 서거 한돐에 즈음하여 기어이 기쁨의 보고를 올리기 위하여 《새로운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마련을 위한 지부경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여러 학교들에서 학생수 감소현상을 막고 증가에로 넘어가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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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에서는 명년도 신입생과 새 원아의 원서를 받아내여 4년련속으로 학생수를 증가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곳 학교에서는 4년전 학생수가 30명대로 줄어져 일군들과 교원들이 학교존속의 위기감을 공유하였었다.
교원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일군들이 학생받아들이는 사업에 떨쳐나섰다.
그때로부터 한달에 1번 유치반개방의 날을 설정하여 대상자들이 원아들과 함께 그림극, 인형극을 보고 점방놀이, 물놀이도 하며 즐겁게 지냈고 어머니회가 장만한 급식도 같이 들었다. 대상자의 어머니와 어머니회 성원들이 차를 마시면서 의좋게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간 강화된 청상회조직이 물심량면으로 학생, 원아 받아들이는 사업을 지원해주었을뿐아니라 횡적련계가 강화되여 30대 동포들이 학교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돌리게 되였다.
조성래교장은 지부일군들과 상공단체들속에서는 항상 민족교육을 애족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사업하는 기풍이 서고있으며 몇년간의 꾸준한 축적이 상승세로 이어지고있다고 말한다.
고꾸라조선유치원에서는 새 학년도에 원아수를 13년만에 30명대로 끌어올릴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섰다.
김성혜원장은 2000년에 30명대를 끊은 이후는 감소의 일로를 걸었으며 12명으로까지 떨어진 일이 있었다고 돌이켜본다.
원장의 지론은 그런 경험으로부터 원아모집사업은 아이가 태여났을 때부터, 일년이 아닌 다년간에 걸쳐 벌리는 사업이라는것이다.
고꾸라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의 어머니들의 모임인 《담뽀뽀구락부》의 역원들과 련계를 긴밀히 가지고 1년에 2번은 유치원에서 공동행사를 가지고있다.
유치원에서는 4년보육을 실시하여 두살나이 어린이로부터 받아들이도록 하였는데 최근에는 좋은 소문이 돌고 만 2살을 맞으면 새 학년도를 기다리다 못해 아이들을 맡기는 동포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사정에 따라 5시, 6시까지 연장보육도 실시하고있다.
원장을 비롯하여 4명의 교원들은 현재 31명(래학년도 대상자까지 망라)의 원아를 상대로 《악전고투》의 나날을 보내고있다.
나고야조선초급학교 유치반에서는 현재 26명의 원서를 받아내였는데 앞으로 3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 서나가고있다고 한다.
이곳 학교 학구에는 9개 지부가 속한다. 나까가와, 메이꼬지부가 원아 100%, 메이에끼메이사이지부가 초급부 신입생 100%를 달성하였다.
원아확보를 위한 사업은 대상을 찾아내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는 총련지부에서 장악된 대상과 함께 학부모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내고 대상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책을 면밀히 짰다.
유치반에서는 1년에 4번 체험입원을 조직하여 대상아이들과 원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당을 마련하였다.
리태영교무주임은 자기 동창, 학부모들속에서 정보를 얻으면 즉시 대상동포에게 련락을 취하여 밤늦도록 이야기도 들어주고 고민도 들어주었다. 얼마전에는 새벽 3시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는 교무주임의 남다른 열성이 인입사업의 성과로 결실을 맺고있다고 윤광신교장은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