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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이 가리키는 조선의 진로

2012년 12월 18일 12:12 공화국 주요뉴스

확고한 국력에 안받침된 자주로선

《종합적국력의 일대 과시》.

《광명성-3》호 2호기의 성과적발사에 대한 김정은원수님의 평가규정이다. 조선은 실용위성의 보유와 우주산업의 탄생으로 자립적민족경제의 력사와 주체공업발전의 한단계를 자랑스럽게 총화하였다. 빛나게 이루어진 김정일장군님의 유훈관철은 김정은시대 조선의 진로를 내외에 제시하는 국가사업이기도 하였다.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으신 김정은원수님

위성발사에 관한 유훈관철은 김정은조선의 진로를 내외에 제시하였다. (사진은 서해위성발사장을 찾으신 김정은원수님, 조선중앙통신)

세계사적사변

현재 인공위성발사에 성공하여 이른바 《우주구락부》에 들어있는 나라는 조선을 포함한 10개국이다. 그런데 풍부한 자원, 막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1950년대부터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을 추진하여온 나라들과 대비하면 조선의 사업조건은 달랐다.

우주산업은 개별적공학, 개별적공업분야의 성과들이 종합되고 그것이 효률적으로 결합되는 과정에 일떠설수 있다. 우주대국이라 불리우는 나라에는 100년전에도 발전된 공업이 있었다. 그때 조선은 식민지농업국가였다.

조선은 1945년에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1950년대에 전쟁의 참화가 들씌워져 재더미속에서 복구건설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한 조건에서 우주개발에 나선다는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이였다.

또한 기술혁신을 추동하는 넉넉하고 평화로운 환경도 보장되지 못하였다. 정전협정(1953.7.27)이 체결된 이후도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은 해소되지 않았고 전쟁위기는 항시적으로 존재하였다. 조선은 국방력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였다.

한편 미국은 전쟁이 일어난 해에 조선을 적성국가로 규정, 교역 및 금융거래의 금지를 비롯한 경제제재를 실시하였으며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그 도수를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조선은 단 한시도 제재를 면한적이 없고 단 한시도 군사적위협을 받지 않은 적이 없다. 뿐만아니라 1990년대에는 적대국의 포위환속에서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이기도 하였다.

바로 그러한 나라가 자기의 두뇌와 힘으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 하여 《광명성-3》호 2 호기의 성과적발사는 국제사회를 지배한 힘의 론리를 깨뜨리고 기존의 상식을 발칵 뒤집은 세계사적인 사변인것이다.

《주체사상의 승리》

위성발사의 이튿날, 《로동신문》(13일부)은 조선에서 우주산업이 탄생한것은 《주체사상의 승리를 력사에 선언》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 마련하신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 김정일장군님께서 비약시켜오신 주체공업의 기틀이 《광명성-3》호를 쏘아올린 《보이지 않는 거대한 발사대》로 되였다는것이 조선의 정부와 인민의 공통인식이다.

50년대의 전후복구건설시기 주석님께서는 자기 나라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기계제작공업의 터전을 닦으시였다. 당시 사회주의진영안에는 조선이 지하자원이나 넘겨주면서 그 대가로 앞선 나라의 기계를 받아쓰면 된다는 유혹과 압력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종파분자들이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하면서 자립경제의 로선을 반대해나섰다.

조선은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자랙갱생하는 길로 나갔다. 주석님의 선견지명, 철의 신념이 없었더라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는 나라에서 인공위성이 날아오르는 기적과도 같은 사변은 일어날수 없었다.

조선의 위성와 운반로케트는 다른 나라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서가 아니라 나사못 한개에 이르기까지 100% 자기 나라의 기술로 만들어낸것이다. 로케트엔진, 정밀가공, 계측과 제어, 통신, 재료 등 모든 분야가 조선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척되였다.

그 성능은 이제까지 조선에 제재를 가해온 적대국들의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

《광명성-3》호 2호기는 자리길을 꺾어가면서 궤도에 진입하였다. 고도의 유도기술이 적용된것이다. 처음에는 운반로케트의 2 계단을 국제해상통로와 주민지대를 피하고 공해에 떨구기 위한 자리길을 따라 날아오르다가 마지막단계에서 위성은 굴곡을 그리며 본래의 진입궤도를 찾아 우주공간으로 튀여나갔다.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장면

조선의 위성은 고도한 유도기술에 의해 자리길을 꺾어가며 궤도에 진입하였다.(서해위성발사장에서 날아오르는 운반로케트 《은하3》호, 조선중앙통신)

대결정책의 파탄

미국은 그 궤도를 추적하고 해부하였을것이다.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로 《주체사상의 승리》가 선언된것은 바꿔말하면 미국의 패배를 선고한것이나 같다. 조선에는 그 어떤 제재도 위협도 통하지 않았다는 력사적현실이 세계의 면전에서 객관적으로 증명되게 된셈이다. 첫 실용위성을 주석님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쏘아올린다는 2012년구상의 진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광명성-3》호 2호기의 정확한 궤도진입은 국민소득과 같은 지표로 나타낼수 없는 조선의 국력, 경제발전의 잠재력의 시위이다. 우주산업은 나라의 전반적공업을 최첨단에로 이끄는 견인기이며 위성과 로케트에 도입된 기술은 다른 산업분야에도 적용되여 그 발전을 추동한다.

미국과 추종국가들이 이번 발사를 구실로 《제재강화》소동을 되풀이하는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허망한 짓이다. 력사적심판은 이미 내려졌다. 미국은 지난 세기의 전쟁 이래 끈질기게 추구하여온 대결정책의 총파산을 선고받았다. 앞으로는 《광명성》계획을 계속 추진하는 김정은시대의 조선과 공존하는 방도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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