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대통령》선거/조선의 주장과 론조
2012년 12월 21일 15:22 조국・정세실패한 대결정책과의 결별을 요구
20일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에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에서 치렬한 접전끝에 《새누리당》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당선되였다고 전하였다.
이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선의 언론들은 《북남관계의 전도와도 관련되는 중대한 기로》(16일부《로동신문》)라고 지적하고있었다.
특히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리명박정권의 죄행을 집중적으로 비난하였다.
리명박정권은 북남수뇌합의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조선의 《핵포기》와 《개혁, 개방》을 전제로 하여 북남관계를 진전시켜나간다는 기만적인 정책을 내놓았다. 또한 특대형모략인 《천안》호사건(2010년 3월)을 꾸미고 연평도포격사건(2010년 11월)을 일으킴으로써 조선반도에 전쟁위기까지 몰아왔다. 북남관계를 전면 차단한 《5.24조치》로 인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과 각종 민간교류사업은 완전히 중단되고 북남경제협력사업도 사실상 중단되였다.
조선의 각 단체들도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리명박정권의 실패한 정치가 연장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전개하였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1일, 《새누리당》후보에게 보낸 공개질문장을 발표하여 《대북정책》에 관한 립장을 밝히도록 요구하였다.
공개질문장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외면하여온 《새누리당》후보의 망동을 비난하고 《새누리당》후보가 말하는 북의 《선핵포기》는 리명박의 《비핵, 개방, 3,000》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리명박패당의 대결정책과 대담하게 결별하고 진실로 북남관계개선에 나설 의지는 없는가라고 질문하였다.
《대결인가 대화인가, 전쟁인가 평화인가, 북남관계 파탄인가 개선인가, 제2의 리명박인가 아닌가》(공개질문장)는 물음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한 《새누리당》후보에 대한 조선의 변함없는 관점과 립장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