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동맹결성 65돐〉가나가와동포녀성들의 모임, 미래를 펼치는 뜻깊은 마당으로
2012년 12월 03일 13:51 주요뉴스녀성동맹결성 65돐기념 가나가와동포녀성들의 모임《걸어온 길, 걸어갈 길》이 11월 16일 요꼬하마시내의 호텔에서 228명의 참가밑에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박구호부의장 겸 권리복지위원회 위원장, 녀성동맹중앙 강추련위원장, 총련본부 오재세위원장 그리고 녀성동맹 력대 본부위원장, 지부위원장, 고문들이 함께 참가하였다.
이날 20, 30대인 각 지부 엄마와 어린어써클 역원들은 녀성동맹사업에 반생을 바쳐온 고문들에게 자기들이 손수 만든 코사즈(コサージュ)를 전달하였다.
1부 기념식전에서는 녀성동맹본부 림경숙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녀성동맹이 걸어온 지난 65년은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을 받들어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여 새시대를 펼쳐온 력사이며 총련과 함께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적역할을 다해온 고귀한 력사, 민족적자주성을 고수하고 민족의 존엄을 지켜온 투쟁의 력사였다고 강조하면서 그 계주봉은 오늘도 계속 힘있게 이어지고있으니 오늘의 이 마당을 가나가와녀성동맹의 미래를 펼치는 뜻깊은 마당으로 만들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영상과 설화《이 계주봉 꿋꿋이 이어가리》가 있었다. 녀성동맹가나가와의 65년의 로정과 오늘의 모습, 새 세대들의 결심이 소개되였다.
오재세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2부 연회에서는 녀성동맹가나가와가 65돐에 즈음하여 제작한 연혁사《향》이 소개되였다.
편집위원들은 재일조선인운동사에 관한 학습회를 가지고 고문들의 이야기도 청취하였으며 조선대학교나 조선신보사를 찾아가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도 잘 정리하였다. 그 과정에 지금 우리가 향유하는 생활과 권리는 하늘에서 떨어져온것이 아니라 선대들이 투쟁끝에 쟁취한것이라는것을 잘 알게 되였다.
선대들의 뜻을 이어 조국을 향해(向), 동포사회에 우리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게(響), 녀성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香) 나아갈 결심을 담아 연혁사의 제목을 《향》이라고 달았다.
이어 40, 50대 동포녀성들의 단체인 《사오회》의 활동소개가 있었다. 또한 이날 회장입구에는 현하 9개 지부들에서 만든 테블크로스가 전시되였다. 녀성동맹 니시요꼬하마지부에 금상이 수여되였다.
모임에 참가한 어느 고문은 《젊은 세대가 오늘 모임에 많이 참가하였는데 녀성동맹의 대가 잘 이어지고있다는것을 한눈에 알수가 있었다. 많은 힘을 얻었고 앞으로 녀성동맹가나가와가 애족애국운동의 선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사오회》 관계자는 《3년전 40, 50대 동포녀성들을 묶어세우는 사업을 하면서 동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오늘 모임에는 오래간만에 보는 동포들도 많았는데 이것은 각 지부사업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젊은 세대들도 선대들의 뜻을 면면히 이어나갈 결심을 다지였다.
(녀성동맹가나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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