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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과 《아리랑》

2012년 12월 12일 13:34 메아리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이 유네스꼬 세계무형문화유산에 5일 정식으로 등재되였다.

메아리 ◆남측이 단독으로 신청하여 이루어진것이지만 이로써 《아리랑》이 인류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되고 세계에 공인된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결과적으로는 다행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은 여기에는 약간 복잡한 경위가 있기때문이다.남측에서는 본래 09년 8월,조선반도에서만도 60여종 총 4,000여수나 된다는 《아리랑》중 《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과 함께 이른바 《3대아리랑》속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라고 하는 《정선아리랑》만을 단독으로 등재신청했었으나 년간 국가별 할당건수제한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됐었다.《정선아리랑》의 단독신청은 근시안적인 처사였다고 할수 있다.

◆그러다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한 사태가 벌어졌다.중국에서 지난해 6월 조선족의 《아리랑》을 자국 《국가무형문화유산》에 등록한 사실이 알려졌기때문이다.

◆《동북공정》을 둘러싸고 한때 중국과 강한 기싸움을 벌렸던 남측은 올해 1월 《정선아리랑》이 아니라 노래 《아리랑》 전체를 심사우선순위로 정하고 6월 유네스꼬에 단독등재신청서를 냄으로써 마침내 등재확정을 이끌어내였다.

◆중국이 고구려를 《지방정권》이라며 《소수민족》취급을 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그 찬란한 문화유산을 제것이라 우기고있으니 이번에는 조선족을 내세워 《아리랑》마저 가로채려는 속셈인가.하마트면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노래 자체를 빼앗길번 했는지 모른다.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진다.

◆아무튼 지금이야말로 북과 남, 해외 온 겨레가 《아리랑민족》으로서 지혜와 힘을 총집결해야 할 때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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