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산원에 최신설비 갖춘 연구소 신설


유선질병, 진단치료의 종합거점

【평양발 정무헌기자】평양산원에 새로 꾸려진 유선종양연구소에서 6일부터 의료봉사가 개시되였다. 이곳 연구소는 유선질병들에 대한 예방과 치료, 과학연구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할수 있게 꾸려진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 과학연구기지이다. 유선종양연구소가 개원됨으로써 이 분야에서도 사회주의무상치료제의 혜택이 온 나라 녀성들에게 차례지게 되였다.

입원환자를 위한 면회홀(사진 정무헌기자)

전국의 녀성들을 대상

연구소에서는 개원에 앞서 유선암을 조기적발하기 위한 정상적인 검진체계를 세우기 위하여 모란봉구역안의 30살이상 녀성주민들에 대한 시범검진을 진행하였다. 이것은 찾아오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위주로 하던 의료사업에서 획기적전환의 계기로 되였다고 한다.

연구소에서는 평양시뿐아니라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하여 전국의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도 진행할수 있는 체계가 꾸려져 있다. 모란봉구역에서의 시범검진과정에 유선질병에 대한 정상적인 검진체계를 세울수 있는 과학기술적기초가 마련되여 구체적인 방법론도 확립되였다.

이 경험에 토대하여 래년 3월부터는 각 도, 시, 군의 병원들과 련계를 취하며 전국적범위에서 유선암검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전부터 평양산원에서는 유선질병에 대한 예방치료를 담당하는 전문과가 운영되여왔으나 최신설비를 갖춘 대규모의 의료봉사기지가 새로 꾸려지게 됨으로써 온 나라 녀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의 예병과 조기발견 및 치료를 보다 높은 차원에서 진행할수 있게 되였다.

녀성들은 사회주의시책에 따라 이 모든 의료봉사를 돈 한푼 내지 않고 받게 된다.

입원실에는 액정TV와 랭장고도 설치되고있다.(사진 정무헌기자)

장군님의 당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지난 6월 30일 한창 건설중에 있던 이곳 연구소를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연구소건축공사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림상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있는 의사들과 연구사들을 연구소에 배치하며 유선증과 유선암치료에 필요한 첨단설비들을 그쯘하게 갖추는것이라고 지적하시였다. 특히 유선증과 유선암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적발할수 있는 치료체계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연구소의 건설과 운영은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사업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미 오래전에 녀성들속에서 나타나는 유선질병에 대한 예방치료를 더 잘할수 있도록 평양산원에 전문과를 내오도록 하시고 그 생활력이 하루빨리 나타나도록 온갖 대책을 취하시였다.

평양산원에 유선종양과와 부인종양과가 꾸려진것이 2002년의 일이다.

장군님께서는 지난해 11월 6일, 녀성들에 대한 해산방조와 부인병치료를 비롯한 여러가지 전문과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종합병원인 평양산원에 유선종양연구소를 새로 꾸릴데 대한 간곡한 당부를 하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장군님의 뜻을 구현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개원을 앞둔 이곳 연구소를 찾으시였을 때에도 유선질병들에 대한 치료예방과 과학연구사업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연구소의 관리운영을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호텔을 련상시키는 중앙홀(사진 정무헌기자)

1등급 의료진

이곳 연구소에 갖추어진 다목적렌트겐과 CT 등 첨단의료설비들은 도이췰란드와 이딸리아 등에서 수입된것이다. 례들어 다목적렌트겐은 유선질병에 대한 예방치료 및 연구사업에서 유관에 대한 조영촬영을 하는데 필요한 렌트겐설비이며 이밖에 척추를 비롯하여 뼈에 전이된 병조부위에 대한 검사에도 리용할수 있으며 혈관에 대한 조영촬영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쓸수 있다.

의료진들도 유선질병의 예방치료 및 과학연구를 위한 국내 1등급의 력량이 마련되여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의학과학원 종양연구소, 김만유병원 등 보건부문의 여러 단위들에서 일하던 관록있고 전도유망한 의사, 연구사들이 맡는다.

입원실은 36개이며 개인방, 2인방, 3인방으로 꾸려져 있으며 침대수는 총 100대, 각 입원실마다에 세면장과 위생실, 샤와실까지 있다. 연구소의 층수는 높지 않지만 환자들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4대의 승강기가 가동하고있다.

중앙홀에는 장식등이 환한 빛을 뿌리고있으며 연구소구내의 벽면들에는 밝은 인상을 주는 고급벽지가 붙여져있다.

작년부터 유선암의 치료를 받다가 이곳 연구소가 신설된 후 수술하여 입원중에 있던 박경숙씨(48살, 평양시거주)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것이 아니라 마치 호텔에서 휴양을 받는 느낌이다.》고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유선종양연구소 리청원소장(48살)은 최고령도자의 큰 관심과 기대속에 개원되여 그 책임은 무겁다고 하면서 《조선에서도 유선암의 발생비률이 해마다 늘어나고있다. 앞으로 검진사업을 강화하고 예방과 조기적발에 주력을 넣을것이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