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랑감자가공공장에서 감자튀기／감자음식을 주식으로

락랑감자가공공장에서 생산한 감자튀기(평양지국)

감자를 주식으로 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단계를 내다보고있다.

평양시의 락랑감자가공공장과 대홍단감자가공공장(량강도) 등을 거점으로 감자의 주식화가 본격추진되고있다.

대량생산에 근거

감자의 주식화는 감자대량생산을 토대로 하고있다.

조선에서 감자의 주식화는 1972년에 연원을 두고있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감자가 내한성작물이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단위면적당 수확고가 높은것으로 하여 북부고산지대들에서 감자만 잘 심어도 먹는문제를 풀수 있다고 하시며 감자농사를 본때있게 지을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

1990년대 중엽 량강도를 거점으로 감자농사혁명을 일으키실 구상을 안으시고 도를 여러차례나 찾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감자농사에 대한 일군들의 시야를 넓히고 다수확품종의 감자종자도 교섭하도록 대표단을 무어 외국에 보내주시였다.

감자농사를 잘 짓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의 감자종자교섭과 감자연구사업에 쓰일 설비납입 등 대표단의 사업과 관련하여 10여일동안에만도 거의 매일 전화를 걸어주시며 관심을 돌려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감자는 흰쌀과 같다고 하시며 대홍단을 거점으로 전국에 감자농사를 대대적으로 짓도록 선풍을 일으키시였다.

감자를 많이 생산하여 식량문제는 물론 고기문제와 여러가지 공업원료문제도 해결하실 구상을 안으신 장군님께서는 육종과 재배방법, 영농작업의 기계화와 가공, 저장에 대하여서도 마음쓰시며 손수 대책을 세워주시기도 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의 령도아래 전국각지에서 감자농사를 대대적으로 지어 식량문제해결의 전망을 열어놓았다.

최근에는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농장들에서 논에 앞그루로 감자를 심어 그것을 수확한 다음 뒤그루로 벼농사를 하는 선진적인 두벌농사방법이 광범히 도입되여 생산량을 보다 높이고있다.

이 방법은 논에서 수십t의 감자를 생산하는것과 함께 논벼의 소출도 종전에 비해 15%나 더 제고한다고 한다.

락랑감자가공공장 생산현장의 일부(평양지국)

감자음식 적극 개발

감자농사혁명에 발맞추어 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감자를 주식으로 식생활에 보다 광범위하게 리용하도록 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은 생감자의 껍질과 수분만을 제거하고 감자가루를 만들어 음식을 만들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감자가루로는 국수와 떡, 지짐을 비롯한 주식물과 료리, 각종 빵류, 감자음료들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

감자가루로 만든 100여가지의 감자음식을 가지고 해마다 여러차례의 전국적규모의 품평회가 열려 감자음식가공기술을 보급일반화하고있다.

강원도 원산시에 국내모체의 감자가루생산공장과 함경남도 장진군에 년산 수백t능력의 감자가루가공공장이 건설되고있으며 평양시와 평성, 원산, 함흥을 비롯한 각 도들에 감자가루생산을 위한 공장과 감자가루음식을 전문화하는 식당들을 속속 내오고있다.

국가과학원 연구사들이 개발한 감자쌀도 각지의 감자가공공장들에서 생산되고있다.

한편 최근 평양시에 락랑감자가공공장이 일떠섰다.

감자편튀기와 감자가루튀기를 비롯한 감자음식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적관심속에 건설되여 준공하였다.

치즈맛, 새우맛, 양파맛 등 여러가지 맛을 내는 감자튀기들이 어린이들의 간식이나 남성들의 맥주안주감으로 식탁에 오르고있다.

어느 한 관계자에 의하면 대동강맥주집이나 평양아동백화점에서 쉽게 볼수 있는 음식의 하나가 바로 감자편튀기이다.

락랑감자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감자튀기(평양지국)

감자음식을 보급, 과학기술로 뒤받침

평양 모란봉기슭의 모란각에서는 고기소를 넣은 감자구이와 감자로슈띠를 보급하고있다.

스위스의 명료리인 감자로슈띠는 삶아서 익혀 채를 친 감자에 농마가루, 소금, 후추를 넣고 번철에서 기름을 발라 지져낸 특색있는 음식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2011년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감자명료리들을 모란각에서 수도시민들에게 널리 봉사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한편 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과학기술로 감자의 주식화를 뒤받침하고있다.

대홍단감자가공공장(량강도)의 기술자들은 효능높은 감자운반승강기를 새로 연구제작하고 건조기개조에 의한 현대적인 긴분탕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

이곳 공장은 감자를 가공하여 농마, 분탕, 물엿, 술, 발효식초, 강정을 비롯한 감자제품들을 전문가공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장이다.

긴분탕생산공정이 새로 확립됨으로써 생산능력이 1.2배로 장성하고 건조능력을 높여 분탕의 질을 개선하였으며 전력소비를 4배로 줄이게 되였다.

술발효공정의 CNC화를 실현하고 물엿당조성변화에 의한 알엿생산방법도 연구도입하여 대홍단군의 주민들에게 질좋고 맛좋은 갖가지 감자가공제품들을 공급하고있다.

대홍단감자가공공장은 2001년과 2002년, 2010년 3차에 걸쳐 김정일장군님의 현지지도를 받았다.

2010년 5월 공장을 찾으신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긴분탕제품을 보아주시고 분탕의 질이 좋아졌다고 과분한 치하를 주시였다고 한다.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의 교원, 연구사들도 대홍단을 비롯한 감자산지들에 나가 감자주식화를 위한 연구사업에 주력하고있다.

대학의 관계자는 최근 연구사들이 감자튀기과정에 나오는 부스러기들로 감자튀기강정을 만들어냈으며 감자를 통알로 넣어 국수를 누르는 기계도 새로 제작완성하였다고 말한다.

평양락랑감자가공공장의 준공과 함께 감자의 주식화가 본격화되고있다고 그는 말한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