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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정부간 회담, 지속적대화에서 일치

관계개선문제를 폭넓게 론의

【울란바따르발 김지영기자】몽골 울란바따르에서 열린 조일정부간 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개선문제가 심도있게 론의되고 앞으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데 대한 견해일치가 이루어졌다.

회담은 자이승국빈관에서 15일과 16일 량일간에 걸쳐 진행되였다. 송일호 일본담당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대표단과 스기야마 신스께(杉山晋輔)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대표단이 회담에 참가하였다.

조일정부간 회담의 개최는 2008년 8월에 진행된 중국 심양회담 이래 4년만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인유골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8월말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과장급 예비회담에 이어 열렸다. 조선측은 회담개최를 발표하면서 4년만에 실현된 정부간 회담에서 두 나라사이의 관계개선문제를 협의한다는 립장을 명백히 밝혔다. 송일호대사도 현지에서 두 나라사이의 현안문제를 폭넓고 허심탄회하게 론의할것이라는 조선대표단의 의향을 표명하였다.

회담에서는 조일쌍방이 각기 관심사항들에 대한 견해와 립장을 밝히고 이에 대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였다.

이틀간의 회담이 끝난 후 송일호대사는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회담이 진행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회담에서는 조일평양선언이 두 나라 관계개선의 리정표로 된다는데 대하여 쌍방이 견해를 같이하였다.》며 후속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후속회담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는 쌍방이 중국주재 대사관을 통해 조정하기로 하였다.

이번 회담은 노다총리의 《중의원해산》발언으로 총선거의 실시가 결정되여 일본정치의 혼란이 더욱더 심화되는 국면에서 열리게 되였으나 조선측은 평양선언의 정신에 따라 원칙적인 립장에서 대화에 림하였다.

조일대화가 중단된 지난 4년간 일본에서는 협상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기운이 떨어지는 반면에 관계개선과 상반되는 일방적인 론조가 증폭되였다. 정부와 정계, 보도계는 외교적후과에 대한 고려도 없이 저들의 관심사항을 둘러싼 대립각부터 먼저 세워 조일간의 반목과 불신을 고의적으로 조장해왔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측도 대화외교의 틀을 유지하는데 주안을 둔것으로 보인다. 조선측이 주장하였듯이 회담에서 관계개선의 견지에서 쌍방의 관심사항들에 대한 론의가 진행됨으로써 4년간의 조일교착을 타개하는 계기점이 마련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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