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기초중고에서 바자, 전조직적인 학교지원사업으로
2012년 11월 16일 10:19 주요뉴스1,200명으로 성황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우리 학교바자2012》가 11월 4일에 진행되였다. 1990년부터 시작되여 이번이 23번째가 되는 바자에는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1,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지난 시기 어머니회가 주최해온 바자는 전동포적인 관심과 협력속에서 해마다 참가수를 늘여왔다. 올해는 각계층 관계자들로 실행위원회를 무어 년간을 통해 준비사업을 전개해왔다.
바자의 성공을 위해 당일에는 어머니회와 녀성동맹, 청상회를 비롯하여 200명을 넘는 관계자들이 동원되였으며 니이가따, 후꾸시마, 도찌기의 어머니들도 사업에 협력해나섰다.
또한 학생들은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학생들에게 안내엽서를 보냈으며 특히 조고생들은 3번에 걸쳐 린근주민들에 대한 방문사업을 벌려 약 5,000장의 선전물을 살포하였다.
당일 행사는 각종 일용품, 음식, 꽃매대들 그리고 저고리촬영, 어린이놀이터, 점치기 등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과자의 특별매대에서는 상품들이 단시간에 완매되였다.
학교가 준비한 우리 학교소개선전물은 일본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40명의 방문자들이 조선학교에 《고등학교무상화》제도를 적용시킬것을 요구하여 서명을 하였다.
학생들의 공연은 일본사람들과 동포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주었다. 히따찌시사까모또중학교 학생들이 우정출연을 하여 조일우호친선을 깊였다.
도찌기현 사노시에 거주하는 어느 일본학교의 녀교원은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뜀틀운동과 합창은 정말로 저학년생인지 의심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음악도 무용도 좋았고 고급부 성악부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나왔다.》며 우리 학교의 교육수준에 경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동교는 래년 창립 60돐을 맞이한다. 이번 바자는 현하 모든 동포, 일군들이 힘을 합쳐 우리 학교와 민족교육을 계속 빛내여나갈 결심을 공유하는 의의깊은 계기가 되였다.
【이바라기초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