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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동맹결성 65돐〉나가노동포녀성들의 모임, 비전임역원들이 열성 발휘하여

2012년 11월 15일 11:54 주요뉴스

각 지부와 분회들마다 공연을 피로하였다.

녀성동맹결성 65돐을 축하하는 나가노동포녀성들의 모임이 10월 27일 나가노현 마쯔모또시 우쯔끄시가하라온천에서 120여명의 참가밑에 진행되였다.

1부 기념모임에서는 총련본부 리광상위원장, 녀성동맹중앙 정희자부위원장, 현청상회 천영민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이어 녀성동맹본부 박준향위원장이 결성 60돐을 맞이한 이후 지난 5년간 동포들을 둘러싼 정세가 어려운 속에서도 과감히 벌려온 학교를 지키는 사업, 새 새대들과의 사업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쥬신지부와 도신지부에서는 그동안 총 250만엔을 넘는 돈을 학교에 희사하였다. 또한 北信지부에서는 40대 위원장이 중심이 되여 지부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박준향위원장은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동포사회를 위하여 어려운 정세속에서 녀성동맹사업을 함께 벌려온 동포녀성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였다.

녀성동맹본부에서는 결성 65돐에 즈음하여 65만엔을 나가노조선초중급학교에 희사하였다. 동교 리성길교장이 인사를 한 후 초, 중급부 녀학생들이 무용을 피로하였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부 연회에서는 28년간 녀성동맹본부 전임위원장으로 사업한 리필선고문이 축배선창을 하였다.

도신지부거주 김구미씨의 일인극《통일의 그날을》, 쥬신지부 동북, 서남, 쥬오분회합동 젊은 녀성들의 춤《미인시대》, 쥬신지부 새 세대녀성들의 장고《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연목들이 무대에 올랐다.

모임에 참가한 70대 녀성은 녀성동맹의 행사에 여러번 참가해왔지만 오늘처럼 120명을 넘는 동포녀성들이 한자리에 모인것은 오래간만의 일이며 우리 녀성들이 대단한 힘을 가지고있다고 실감하였다고 말하였다.

4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녀성동맹나가노에서는 전임일군이 없는 속에서도 비전임역원들이 단결하여 65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사업을 벌려왔다. 각 지부에서는 위원장들이 중심이 되여 제각기 분공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젊은 세대들도 공연련습 등에서 책임성을 발휘하였다. 본부상임위원들도 동포녀성들에게 잘 봉사하도록 준비사업을 세밀하게 짜고들었다.

넓은 지역에 동포들이 흩어져 사는 조건에서 협의나 준비사업의 확인을 전자메일, FAX, 전화를 구사하여 정확히 추진하였다. 당일 참가자들은 무료로 초대되였다.

총련본부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 일군들의 협력도 받아 행사는 대성공하였다.

당일 행사에서는 편도 2시간이상 차를 몰고 달려온 녀성, 유아를 안고 온 젊은 녀성, 차의자를 타고 딸과 함께 참가한 1세 녀성의 모습도 있었다. 이렇게 4세대 120여명의 참가밑에 행사를 성공시킬수 있었던것은 비전임일군들과 열성자들이 언제나 맡은 일을 꾸준히 수행하고 련계망을 착실히 구축해왔기때문이다.

녀성동맹나가노 일군들과 동포들은 1세들이 창조한 귀중한 전통을 대를 이어 지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민족교육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써나가며 그를 위하여 새 세대들을 주인으로 내세워 녀성동맹나가노의 조직적토대를 튼튼히 꾸려나갈 결심을 다지고있다.

(녀성동맹나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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