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심포쥼
2012년 11월 12일 13:53 메아리조선문제연구쎈터설립 1돐기념심포쥼 《해외코리안의 민족문화와 통일의식-새로운 <통합>모델에 관한 인문학적성찰》은 의의가 큰 학술토론회였다.
◆무엇보다 민족교육의 최고학부인 조선대학교를 거점으로 하는 조선문제연구쎈터가 주동이 되여 남측의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과 立命館大学 코리아연구쎈터의 세 연구기관이 공동주최했다는것 자체가 새로운 력사를 개척한것이다.조대안에 본 쎈터가 설립된것도 중요하거니와 그동안 그 이름에 걸맞는 체모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여 실적을 쌓았고 1년만에 참신하고 의욕적인 심포쥼을 조직한것은 대단한 일이다.
◆심포쥼의 취지 또한 시기성에 맞는다.6.15통일시대를 되살리기 위해 북과 남뿐만아니라 해외 특히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통일의 주체로서 분발하며 특색있게 이바지하는데서 심포쥼은 학술적으로도 실천적으로도 한몫했다고 본다.
◆재일동포들의 민족무용에 대한 분석과 일본연구자에 의한 《일본의 <한류>현상과 재일코리안》도 시사하는바가 많았다.
◆특히 남측연구자들이 발표한 재중조선족,재로고려인 그리고 재일조선인의 민족정체성 비교와 통일의식 비교는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희생자로서의 공통성을 가지는 해외동포들속에서 재일동포들의 의식형성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리해하는데서 큰 도움이 되였다.
◆남측연구자가 우리 민족교육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한 토론도 매우 자극적이고 신선했다.조선학교의 실천이 낳은 《새로운 주체성》은 커다란 잠재력을 보여준다.
◆본 연구쎈터와 조대가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속 특색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