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까에서 평양선언 10돐기념 조일우호집회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 함께》

조일평양선언발표 10돐에 즈음하여 오사까 기따까와찌, 죠호꾸지역의 조일우호를 위한 집회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 함께》가 6일 모리구찌시의 에나지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동포, 지역주민들 약 250명이 참가하였다(사진).

이날 집회는 《죠호꾸학교를 지원하는 회》와 《기따까와찌, 죠호꾸지역일조우호시민의 회》, 총련오사까 가호꾸지부와 아사히미야꼬지부가 공동으로 실행위원회를 내오고 조직한것이다. 여기에는 일본시민과 재일조선인이 조선학교를 지키고 조일국교정상화를 하루속히 실현시키기 위한 운동을 벌리는 등 평화로운 미래를 향하여 함께 힘써나가려는 결의가 어려있다.

모임에서는 먼저 파넬디스컷숀이 진행되여 甲南대학 경제학부 고룡수교수, 大阪市立대학 문학연구과 伊地知紀子准教授, 죠호꾸조선초급학교 졸업생인 리승현변호사가 발언하였다. 그들은 평양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는 동시에 죠호꾸초급이 그동안 벌려온 린근일본학교들과의 교류활동과 《고등학교무상화》제도에서 조선학교가 제외되고있는 부당성 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사회를 맡은 고룡수교수는 조국이 해방된지 67년이 지났으나 지금도 식민지지배에 대한 보상, 배상이 실현되지 않고있는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고 지적하고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정책은 현재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으며 그러한 력사의 흐름속에서 재일조선인은 살아가고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일간에 놓여있는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국교정상화가 실현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伊地知紀子准教授는 일본사람과 조선사람사이의 교류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는 죠호꾸초급이 30년간에 걸쳐 지역에 밀착한 교류활동을 꾸준히 벌려온 사실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선학교는 《多文化共存》이란 말이 일반화되기 전부터 그를 실시하여왔다고 강조하였다.

리승현변호사는 평양선언발표이후 10년동안 총련관련시설에 대한 부당한 강제수색이 여러번 감행되는 등 재일조선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거듭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그는 오사까조선학원이 부와 시에 보조금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일으킨데 대해 언급하면서 변호단의 한 성원으로서의 결의를 피력하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죠호꾸초급 무용부, 오사까조선고급학교 취주악부, 오사까조선가무단의 공연이 있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