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천발전소, 수도에 전문적으로 공급
2012년 10월 03일 16:43 공화국평양시민들의 살림에 이바지
지난 4월에 준공되여 조업을 시작한 희천발전소가 수도 평양의 전력사정개선에 이바지하고있다.
희천발전소는 김정일장군님의 구상에 따라 평양의 전력문제해결을 목적으로 2009년 3월 25일에 착공되였다. 김일성주석님탄생 100돐을 맞는 2012년을 빛내이는 중요건설대상으로서 공사에 국가적인 관심이 집중되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발전소 건설장을 8차례, 김정은원수님께서도 4차례 현지지도하시였다.
희천발전소는 강계시로 흘러드는 장자강 상류에 언제를 쌓아 랑림산맥을 관통하는 물길굴을 통하여 물을 락차가 큰 청천강 상류로 보내여 전기를 생산하는 류역변경식수력발전소이다. 룡림군 장자강류역의 룡림언제와 1호발전소, 희천군 청천강류역의 희천언제와 2호발전소, 2개의 물길굴로 구성되여있다. 발전소에서 평양까지 이르는 송전선도 동시에 꾸려졌다.
이곳 발전소는 수도에 전문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로 규정되고있으며 생산된 전기의 전량을 평양에 직접 보내고있다. 종전에 평양시는 필요한 전력을 평양화력발전소, 동평양화력발전소, 북창화력발전소 등에서 공급받았는데 희천발전소에서 보내오는 전기는 《상당한 정도로 평양시의 전력공급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전력공업성의 김명철국장은 말한다.
이곳 발전소가 조업됨으로써 평양시의 주민생활에서 적지 않은 개선을 가져왔다. 김명철국장은 《질좋은 전기를 시민들에게 공급할수 있게 되였다.》고 지적한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만족스럽지 못한 속에서 제한된 전기를 많은 대상들이 나누어 쓰면 주파수와 전압이 안정되지 않는다. 새로 설치한 송전선을 통하여 희천에서 직통으로 전기가 들어옴으로써 주파수와 전압이 안정된 전력을 시민들에게 공급할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시내중심부에 일떠선 창전거리나 릉라인민유원지, 시내의 불장식 등도 희천발전소의 덕을 보고있다.
사람들의 생활상 요구가 높아지고 살림집과 상업, 문화시설의 건설이 한창 벌어지면서 평양시의 전력수요는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한편 현지에서는 희천발전소 제2단계건설이 추진중에 있다. 1호, 2호발전소에 이어 청천강류역에 10개의 중소형발전소(계단식)를 더 건설할 계획이다.
전력공업성은 현재 운영중에 있는 발전소의 효률을 높이는것, 대규모 및 중소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재생에네르기 등을 전력증산의 주된 방도로 제시하고있다. 김명철국장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인민생활향상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고계시는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전력문제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뒤따를것이라고 말하였다.
(리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