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원수님의 화초연구소 지도/유족한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
2012년 10월 18일 15:13 공화국 주요뉴스《어머니의 날에 꽃다발을》
【평양발 김지영기자】 최고령도자의 활동이 인민의 문화정서생활의 새로운 양식을 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있다.
국내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꽃다발을 선물한다는 인식이 퍼지고있다. 종전에 없었던 일이다.
최근에 국가적으로 어머니의 날이 제정되였다. 1961년 11월 16일 제1차 어머니대회가 열린 날을 기념하게 된다.
어머니의 날과 꽃다발을 결부시킨것은 최고령도자의 활동에 관한 소식이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지난 9월 21일 평양화초연구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앞날을 내다보시고 2000년에 대성산기슭의 명당자리에 꾸려놓으신 국내 굴지의 화초연구기지는 새 품종의 육종과 재배를 진행하고있으며 최근에는 시설을 확장하여 그 생산능력을 20배로 늘이였다.
45만 4천㎡의 넓은 부지의 중심에 화초전시홀이 있다. 량학순소장(48살)에 의하면 홀에 들어서신 원수님께서는 수행한 간부들에게 꽃이 문화의 상징이며 근로자들의 문화정서생활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하여 이르시였다고 한다.
《원수님께서는 홀에서 70여품종에 달하는 꽃들을 보시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사람들이 스승을 찾아갈 때나 문병을 갈 때 꽃을 준비해서 갈수 있다, 국가적으로 어머니의 날이 제정된것만큼 이날에 꽃을 사다가 어머니들이나 안해들에게 주면 좋아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튿날 어머니의 날에 관한 대목을 《로동신문》을 비롯한 신문, 방송들이 보도하였다.
지금 평양화초연구소와 시내 곳곳에 꾸려진 꽃방들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즈음하여 꽃제품의 수요가 증대될것을 예견하여 화초의 출하와 도매 등 실무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평양에 규모가 큰 화초연구소가 꾸려지기 전에는 각 구역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화초를 재배하였다. 그런데 개별적 단위에서의 꽃생산만 가지고서는 인민들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품종도 토산종이 기본이였다.
화초연구소에서는 다른 나라의 꽃도 조선의 풍토에 맞게 개량하고 새 품종을 재배하고있다. 량학순소장에 의하면 생산능력이 20배로 늘어남으로써 《평양시민들의 꽃수요는 충분히 충족》시킬수 있게 되였는데 《원수님께서는 지방에서도 꽃방을 더 많이 꾸려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고 한다.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에 앞서 꽃다발의 여러 형태를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화초연구소에 보내시였다. 현재 화초연구소에는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꽃다발을 제작하는 봉사원들이 있다. 시내의 꽃방들에서도 그 제작기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있다.
조선에도 꽃을 선물하는 풍조와 습관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그런데 화초문화를 마음껏 향유할수 있는 객관적인 조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사람들도 꽃이 아닌 다른 문제에 더 관심을 돌려야 할 형편이였다.
지금 조선은 인민생활문제를 풀고 경제를 추켜세우는것을 국가건설의 주된 과업으로 내세우는 한편 나라를 발전된 사회주의문명국으로 빛내여나갈데 대한 지향을 표명하고있다. 최고령도자의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로정도 인민들에게 진정으로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 발걸음으로 되고있다.
화초연구소 소장은 현지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사업목표가 보다 뚜렷해졌다고 한다.
《모든것이 인민을 위한 일이다. 연구소를 찾으신 원수님께서는 화초생산을 늘여야 한다는 수자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여러 기회에 꽃다발을 선물한다는 구체적인 생활장면부터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령도자의 탁월한 식견, 고매한 덕성을 몸가까이에서 느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