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대동강타일공장/마감건재공업의 도약을 이룩한 애국자들

2012년 10월 09일 17:59 주요뉴스

《우리의것에 대한 자부심》

【평양발 김지영기자】 조선의 마감건재공업이 눈부신 도약을 이룩하고있다. 혁신의 무대는 2009년에 준공된 대동강타일공장(남포시 천리마구역)이다. 각종 타일과 기와를 생산하는 이곳 공장은 약 3년간에 걸쳐서 2단계능력확장공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고급건재인 미정석, 대형유리복합타일,대형인조대리석타일의 생산공정까지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

대동강타일공장(사진 문광선기자)

원료, 연료의 국산화

대동강타일공장은 막대한 국가투자가 선행된 셈인데 이곳 공장의 사업성과는 결코 돈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다. 일군, 종업원들이 자체의 힘으로 실현한 원료, 연료의 국산화과정이 그것을 말해준다.

다른 나라의 최첨단설비는 타일의 원료인 돌과 흙을 그 나라에서 정한 배합비률에 맞게 쓰는것을 전제로 하고있다. 그속에는 조선에 없고 외국에서 수입해야 할 원료도 있다. 설비를 설치하여도 일군, 종업원들의 민족적자존심은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따르는 모방을 허락하지 않았다. 《조선의 타일》은 내 나라의 돌과 흙으로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며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여 끝내 목표를 달성하였다.

고급건재의 생산공정을 꾸리는 2단계능력확장과정에서는 공장안의 공업시험소가 국산원료에 기초한 가장 리상적인 배합비률을 부단히 연구하고 생산에 도입하는 체계를 세웠다.

이곳 공장은 연료의 국산화도 실현하였다. 조선에 무진장한 무연탄을 가스화하여 타일소송을 하고있다. 종전에는 값비싼 무연탄점결제의 일부를 외국에서 사들였는데 2단계능력확장의 과정에 모두 자체로 만들게 되였다.

리홍림기사장(40살)에 의하면 원료, 연료의 국산화는 《자존심의 문제》인것과 동시에 《인민경제의 실리를 추구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값비싼 원료, 연료를 쓰더라도 상품가격에 덧붙이면 그만이지만 우리는 아니다. 국내의 지불능력에 맞게 우리가 건재의 생산원가를 낮추어야 나라의 건설계획을 보다 빠른 속도로 추진해나갈수 있다.》

대동강타일공장 리홍림기사장(사진 문광선기자)

《나라앞에 책임진다》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 최고령도자의 4.15열병식연설의 구절이다. 타일공장의 일군들은 이 구절을 자신의 행동지침으로 삼고있다, 인민이 남부럽지 않게 사는 사회주의강성국가는 그 누가 안겨주지 않으며 오로지 자체의 힘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믿는 신념의 강자들이 나라의 건재부문을 맡고있다.

현재는 책임일군의 한사람인 리홍림기사장도 작년 12월까지는 직장장으로서 일하였다. 이곳 책임일군들의 일본새에 대하여 40대 기사장은 《타일에 관한 모든 문제를 자기들이 나라앞에 책임진다는 의지가 투철하다.》고 말한다.

《직장장으로 일할 때 책임일군들이 주는 과업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것들이 많았다. 그런데 사생결단하여 달라붙으면 방도를 찾게 되는 법이다. 일을 끝까지 해내면 자기 힘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우리의것에 대한 자부심》은 나라에서 투자한 금액이상으로 공장의 가치를 높였다. 대동강타일은 고급건재를 조선의 돌과 흙을 가지고 꽝꽝 생산하고있다. 생산원가를 낮추면서 최상의 수준에서 품질을 담보하고있다.

대동강타일은 국내의 건설장에서 외국의 마감건재를 밀어내고있다. 지난 9월 1일 타일공장에 대한 최고령도자의 현지지도가 있었다. 능력확장공사의 정형과 설비들의 가동상태, 생산정형을 료해하면서 령도자가 가장 높이 평가한것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긍지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 그 모든것의 바탕에 깔린 이곳 일군들의 《애국심》이였다.

대동강타일공장 초고압물절단 기술로 만든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사진 문광선기자)

경제부흥의 표징

현지지도소식이 신문, 방송을 통해 보도된것을 계기로 이제까지 수입하여 쓰던 고급건재가 대통강타일에서 생산되고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각지의 건설현장에서 주문이 쏟아져 들어왔다.

건재수요의 확대는 경제부흥의 표징의 하나다. 생산확대에 앞서 건설이 있다. 공장, 기업소에서도 설비를 놓기 전에 건물을 세운다. 조선에서는 타일과 더불어 세멘트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현재 국가투자가 이루어지고 대규모세멘트공장의 개건확장공사가 추진되고있다.

3년전의 준공당시, 대동강타일의 책임일군은 《2012년이면 평양의 면모가 크게 바뀌여질것》이라고 말했었다. 올해 수도의 중심부에 일떠선 창전거리고층살림집을 비롯한 건축물들은 일군들의 《예언》을 실증해주었다.

지금은 《가까운 앞날에 온 나라가 20세기의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 옷을 차려입을것》(리홍림기사장)이라고 장담한다. 전국적범위에서 도시와 마을의 면모를 일신하는 건설이 추진된다는 말이다.

《내 나라의 거리와 건물들에 대동강타일을 붙인다. 사람들이 입는 옷에 비유하면 속옷도 겉옷도 모두 우리의것이다. 진짜배기 멋쟁이라고 말할수 있다.》

(조선신보)

(사진 문광선기자)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