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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주최 강연회, 평양선언 10돐 기념하여

2012년 10월 18일 14:03 주요뉴스

일조관계의 《변화》를 실감

총련오사까 히가시나리지부가 주최하는 강연회 《변화되는 경제정세에서 엿보이는 조선 새시대의 시작》이 13일 오사까시의 히가시나리구민쎈터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170여명이 참가하였다. 강연회에서는 조선을 16번 방문한 일본인강사가 조선의 모습을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였다.

조선의 경제건설상황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던 강연회

녀성동맹 히가시나리지부 오민숙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모임에서는 먼저 록화편집물 《조일평양선언까지의 발자국》이 상영되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 일본인사들과 면담하시는 모습과 김정은원수님의 현행령도를 수록한 영상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이어 총련 히가시나리지부 오신호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이번 강연회가 조일평양선언발표 10돐, 10.4선언발표 5돐과 더불어 나까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창립 65돐, 녀성동맹결성 65돐, 나까오사까상공회결성 10돐을 기념하여 조직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최근 조선의 경제가 발전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조일국교정상화가 실현되면 재일동포와 일본시민들이 경제활동을 함께 벌리고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교또종합연구소 대표이며 일조우호교또네트 리사인 佐々木道博씨(오까야마대학 대학원 비상근강사)가 《변화되는 경제정세에서 엿보이는 조선 새시대의 시작》이란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김일성주석탄생100돐기념방조단, 문화학술시민교류를 촉진하는 일조우호교또네트 제4차 방조단의 한 성원으로서 올해 2번에 걸쳐 조선을 방문한 佐々木씨는 경제건설정형에 초점을 맞추어 자기 감상을 말하였다.

강사는 《사회주의가 20년만에 부활하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07년 새해공동사설에서 인민생활향상을 선포한 이후 고층살림집건설 재개, 손전화의 보급,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경제특구, 무역항의 개발 등에서 볼수 있는것처럼 경제가 《조선식》으로 발전해나가고있으며 세계경제계도 조선을 주목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조선에서는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도록 이끌어주는 동시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교육이 실시되고있는데 대해 함께 공화국을 방문한 일본인사들, 특히 고령자가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강사는 일조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청산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일조시민들이 각 지역에서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다행히도 조선을 방문하는 일본시민들이 많아지고 국교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등 일본에서 《변화》가 일어나고있다고 덧붙였다.

강연회에는 170여명이 참가하였다.

강연에 이어 어렸을 때 히가시나리지역의 소학교를 다녔었다는 《일조국교정상화의 조기실현을 요구하는 시민련대・오사까》 공동대표인 有元幹明씨가 조선을 방문한 감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조선과 빨리 국교정상화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도 일조관계를 둘러싼 좋은 분위기를 조성시키고싶다.》고 말하였다.

나까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창립 65돐기념축제 실행위원장인 오상철씨가 인사를 하였다. 그는 동교의 력사에 대해 언급하고 최근 지식인을 비롯한 일본시민들이 조선학교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원해주고있다며 나까오사까지역에도 《나까오사까학교와 함께 걷는 모임》이 6년전에 결성된데 대해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달 28일에 진행되는 나까오사까초중창립 65돐기념축제에 꼭 참가해달라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하였다.

총련 히가시나리지부에서는 장군님서거 1돐이 되는 12월 17일까지를 목표로 하여 6개의 분회활성화를 중심으로 운동을 벌리고있다. 그 일환으로 조직된 이날 강연회는 총련지부를 중심으로 관하 각 기관이 힘을 합쳐 준비하였다.

각 분회나 각 단체가 중심이 되여 진행된 행사동원을 위한 동포방문에서는 젊은 학부모와 청상회세대의 집집을 의식적으로 찾아갔다.

외부시설에서 일본인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강연회참가자들속에는 지부, 분회들이 조직하는 행사에 참가 못해온 동포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경제면에서 본 조선에 대한 강연을 듣고 만족해하였다.

어느 동포는 《한해에 2번 평양을 방문했다는 강사의 이야기가 알기 쉬웠다. 특히 일본언론들의 대조선보도를 접할 때 속아넘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인상깊었다. 조일을 둘러싼 정세가 앞으로 몇해동안에 걸쳐 크게 변화된다는 이야기도 흥미를 끌었다.》고 감상을 말하였다.

(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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