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생각》
2012년 10월 03일 13:51 메아리남조선에서 대선후보들이 본격경쟁에 돌입했다.
◆벅찬 6.15통일시대가 엉뚱한 괴물정권의 등장으로 인해 악몽같은 시대로 바뀌여버린데서 쓰라린 교훈을 찾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공동번영을 갈망하는 재일동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대선에 결코 무관심할수 없다.사실 동료, 친구들을 만나면 큰 화제거리가 되는것이 대선이다.
◆MB를 《반면교사》로 삼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는 후보들의 력사관, 민족관, 통일관일것이다.필자도 마찬가지다.그래서 문재인후보의 《운명》도 읽었고 대선출마여부가 주목되던 《안철수의 생각》도 구입하여 읽었다.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이 벌어지면서 두 후보의 견해와 립장이 더욱더 구체화되여가고있다.
◆문제는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의 생각》이다.그는 1989년에 텔레비프로에 출연하여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으로 머리끝까지 차있다, 그런데 아버지는 억울하게 당했기에 내가 그걸 벗겨드려야 한다… 이것은 박정희의 5.16군사쿠데타, 유신쿠데타, 2차인혁당사건에 대한 그의 평가를 그대로 보여주는것으로서 오늘까지 달라진것은 없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도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말하다가 인혁당사건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비롯해 여론의 거센 비판이 일고 지지률이 떨어지자 마지못해 《헌법의 훼손》이였다고 얼버무리고 《사죄》했다.전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그러면서 《국민대통합》을 운운하며 민심을 무마하려 하고있다.
◆아버지의 죄는 딸에게 관계없으나 그 죄를 부정하고 정당화한다면 그것은 딸자신의것으로 된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