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 《관계개선은 일본의 태도여하》
2012년 09월 17일 11:39 조국・정세조일평양선언 채택으로부터 10년이 지난 17일 조선중앙통신사가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일본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편승하여나섬으로써 선언에 밝혀진 사항들을 어느 하나도 리행하지 않았으며 그를 백지화하는 길로만 나아갔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일본이 《핵 및 미싸일,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걸고들면서 국내에서 대조선적대감을 고취하고 군국주의적팽창책동을 본격적으로 다그쳤으며 조일관계를 선언채택이전보다 더한 적대관계로 악화시켰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일본의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은 《랍치문제》가 종국적으로 해결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랍치자료》들을 계속 고안해내면서 그것을 과거죄행을 은페하기 위한 주되는 구실로 리용해왔으며 《랍치문제》를 구실로 재일조선인들과 총련에 대한 정치적박해와 탄압행위를 보다 악랄하게 감행하였다고 규탄하였다.
그러면서 평양선언이 마치도 그 누구의 《핵 및 미싸일, 랍치문제》해결을 위한 선언인듯이 심히 외곡되여왔으며 그 리행문제는 날로 료원해지고있다고 언급하였다.
론평은 조일관계개선으로 두 나라사이를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되게 하려는것은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이라고 지적하고 평양선언을 끝까지 리행하려는 조선정부의 립장에는 오늘도 래일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론평은 조일관계가 새 세기 국제사회의 기대와 두 나라 인민들의 요구에 맞게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비정상적인 대결의 길로 계속 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