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고구려력사탐방》의 한 토막


여름방학을 리용하여 《고구려력사탐방(중국 동북지방, 4박 5일)》을 갔다 왔다.

하루는 국경도시인 단동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어느 식당에 들어갔다. 공화국이 운영하는 식당인것 같았는데 접대원들은 우리가 총련의 민족학교 교원들이라는것을 알고 못내 반가와하며 소공연을 해주었다. 《반갑습니다》로부터 시작하여 《강성부흥아리랑》, 《다시 만나요》 등 5, 6곡을 불러주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동포애의 정이 깃들어있었다. 우리는 답례로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불렀다. 그런데 그 가사에 담겨진 깊은 뜻을 새길수록 격정이 북받쳐올라 목이 메여 제대로 노래를 부를수가 없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나서 자란 세대나 조국의 품에서 자란 세대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서로 정이 통하고 마음은 하나였다.

비록 짧은 시간이였으나 가슴뿌듯하게 해주는 교류였고 랑만적인 《고구려력사탐방》을 한결 의의있는것으로 해준 귀중한 한토막이였다.

(최세진 도꾜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