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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속공원/방대한 부지, 정교한 전시물, 심오한 강의 1

2012년 09월 24일 16:55 공화국

즐거운 력사탐방, 《하루로썬 모자라》

해설을 하는 평양민속공원 강사 김영이실장(사진왼쪽, 촬영 문광선기자)

【평양발 김지영기자】평양민속공원은 《세상에 없는 로천력사박물관》(강봉남원장)이다. 유적을 재현하거나 현대건축물의 축소모형을 전시한 시설들은 다른 나라들에도 있지만 이곳 공원의 특징은 참관자들이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한다는데 있다. 민속공원 군중교양실의 김영이실장(33살)은 참관자들이 찾게 될 즐거움은 《무한대》라며 《민속공원은 여느 문화휴식처와 다르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 력사를 어떻게 단 몇시간으로 알아볼수 있겠는가》고 말한다.

민속촌구에 있는 고수려 경당(사진 문광선기자)

참관자들의 요구에 따라

평양시 대성산구역 안학궁터 주변의 약 30만평의 방대한 부지면적을 차지하고있는 민속공원은 력사종합교양구, 력사유적전시구, 현대구, 민속촌구, 민속놀이구, 백두산 및 금강산공원구역으로 구성되여있다.

1 : 1 또는 축소모형으로 전시된 력사유적이나 건축물들에는 해설판이 세워져있다. 참관자들이 요구하면 전문강사의 해설강의도 받을수 있다. 례컨대 력사유적전시구 입구에는 임진조국전쟁에서 리순신장군이 적의 수군을 섬멸한 한산도대승리의 대형그림판과 1 : 1 로 재현된 거북선이 전시되여있다. 강사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전시물을 배경으로 애국명장과 명인들, 당대 인민들의 반침략투쟁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민속공원 군중교양실에는 현재 20여명의 강사들이 소속되여있다. 대부분이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력사, 지리를 전공한 인재들이다.

원시 고대지구(사진 문광선기자)

김영이실장에 의하면 《짧은 시간내에 공원을 돌아보는 참관자들을 위한 요약강의》도 가능하다. 물론 《고구려시기를 집중적으로 참관하고싶다.》는것과 같은 특정한 요구도 접수한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보다 깊이있고 내용이 풍부한 해설을 하게 된다.

민속공원에서 가장 큰 건축물은 현재 중국 흑룡강성에 궁터가 남아있는 발해궁전이다. 민속촌구에 있는 발해궁전과 고구려관청에는 조선민속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있다. 평양시 중구역에 있었던 박물관(1956년 창립)이 통채로 자리를 옮긴것이다. 박물관에는 원시사회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반만년의 민족사, 당대의 풍습과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과 사료들이 전시되여있다. 박물관강사의 《개괄강의》를 들으며 관내를 돌아보려면 《3시간이상 걸린다.》고 한다.

(사진 문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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