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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전람회, 국내회사들이 전시

2012년 09월 25일 13:29 공화국

판형콤퓨터 등 새 상품에 주목

【평양발 김지영기자】3대혁명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는 제8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24-27일)에서 국내의 여러 회사들이 새 상품을 선보였다.

평양에서는 해마다 봄철과 가을철에 국제상품전람회가 열린다. 이번 가을철 전람회에는 중국, 네데를란드, 도이췰란드, 영국, 뽈스까,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128개의 회사가 참가하였다.

제8차평양가울철국제상품전람회 개막식(사진 문광성기자)

국내에서는 84개의 회사가 참가하였다. 신의주화장품공장의 제품을 취급하는 봄향기합작회사나 구성공작기계회사를 비롯하여 국내의 이름난 공장, 기업소들은 무역거래의 창구로 되는 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또한 대동강타일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개척을 담당하는 조선승리경제무역련합회사와 같은 무역기구도 있다. 전람회에 참가한 국내의 회사, 기구 관계자들은 외국회사들과의 합영, 합작, 상품교류를 적극 환영하는 립장을 표시하며 자기 회사의 새 상품을 선전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전람회에는 이미 합영, 합작의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여 새 상품을 거래하고있는 국내 회사들도 수많이 참가하였다. 예흥합작회사는 첨단기술이 도입된 현대적인 주방가구일식을 전시장에 내놓아 회장을 찾은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회사들이 내놓은 상품들 가운데는 기술집약형경제를 지향하는 오늘의 추세를 반영한것들이 많았다.

제8차평양가울철국제상품전람회를 돌아보는 강석주부총리(사진 문광성기자)

이목을 끈것은 여러 종의 판형콤퓨터(다블레트형콤퓨터)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조선콤퓨터중심(KCC)의 《삼지연》, 평양기술총회사(PIC)의 《아리랑》, 아침-판다합작회사의 《아침》이 판매되고있다. 화면크기는 7인치, 9.7인치 등이 있다. 가격은 기종마다 다르나 가장 눅은것은 100$, 가격이 높은것도 200∼260$수준이다.

조선의 개발회사들은 판형콤퓨터의 수요가 주로 학생들, 교육현장에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교과서와 각종 학습참고서의 프로그람을 제공하여 판형콤퓨터로 활용하도록 하는것을 상정하고있다.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가 개막된 24일, 회장을 찾은 강석주내각부총리도 조선콤퓨터중심의 전시대에서 판형콤퓨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회사의 관계자는 학생들이 소, 중학교의 모든 교과서를 기억시킨 판형콤퓨터를 가지고다니며 어디서나 공부할수 있다고 그 편리성을 강조하였다. 부총리는 아이들의 지능발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람이 많아야 하며 판형콤퓨터의 국내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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