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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의 고노담화 재검토발언을 규탄

2012년 09월 08일 20:51 조국・정세

조선중앙통신사는 8일, 일본 마쯔바라 국가공안위원장이 93년에 발표된 고노담화의 재검토를 제안한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마쯔바라가 8월 27일 참의원예산위원회에서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하여 사죄와 반성을 한다고 한 1993년 고노담화의 재검토를 제안할 견해를 표시하였다.

이것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아물지 않고있는 피해녀성들의 상처에 또다시 칼질을 하는 야만적인 처사이며 성노예문제를 어떻게 하나 덮어버리려는 저렬한 행위이다.

과거 일제가 20만명의 조선녀성들과 여러 나라 녀성들을 저들의 침략전쟁터에 강제로 끌고가 어떤 추악한 짓을 감행하였으며 그들의 존엄을 어떻게 무참히 란도질했는가 하는것은 이미 력사기록들과 목격자,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해 세상에 낱낱이 드러났다.

세계적범위에서 일본의 성노예범죄문제가 광범위하게 론의되고 이에 대한 일본의 공식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있던 때에 더는 발뺌을 할수 없게 되여 나온것이 고노담화이다.

력사적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때로부터 근 20년이 되는 오늘날에 와서 이를 뒤집어엎으려는 일본의 과거반성자세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껏 표면상으로나마 유지해오던 고노담화의 계승이라는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전면 부정해나서는 망동이다.

물론 고노담화를 못마땅해하면서 이에 손을 대려고 한 행위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기 일본의 우익보수단체인 《일본의 전도와 력사교육을 생각하는 의원모임》은 그것이 개인적견해라고 하면서 의문을 가지고있는 의원들이 많다느니, 새 관방장관이 담화를 발표하도록 하는것이 옳다느니 뭐니 하면서 담화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야 한다고 떠들어왔다. 이러한 망동들은 지난날의 죄과를 흑막속에 덮어버리려는 비렬한 술책의 일환이다.

일본군성노예죄행은 일본이 전시국가정책에 따라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감행한 력사에 없는 조직적 및 제도적인 반인륜적범죄이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발버둥치며 죄많은 과거를 미화하고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행위》인 성노예범죄를 덮어버리려 하여도 그것은 외면할수도 무시할수도 없는 력사적사실이다.

때문에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세계가 이 범죄를 크게 문제시하고 일본이 그에 대해 사죄하며 배상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의 반인륜적범죄가 새세기에 들어와서도 청산되지 않은채 미결건으로 남아있다는것은 극히 비정상적인 일이다.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나라들의 과거반성자세와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저렬한 태도이다.

과거죄악을 청산할 의지가 없는 일본은 언제가도 력사와 인류앞에 파렴치한 나라로만 남아있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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