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심판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이 결성된 때로부터 올해 8월 15일로 마흔돐이 되였다. 조일이 공동으로 북은 혹가이도로부터 남은 오끼나와에 있는 탄광과 공사장, 공장과 발전소 등 강제련행, 강제로동의 현장을 찾아 귀중한 증언과 자료를 모아 세상에 공개하였다. 전무후무한 날강도적인 수법으로 조선인민에게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한 일제의 특대형범죄를 만천하에 고발하였다.

메아리◆문득 떠오른것은 조국해방 40돐을 맞이한 해에 《8.15와 나》란 련재물의 취재를 위해 만난 동포들이였다. 60살로부터 70살에 이르는 동포들은 20, 30대의 나이에 조국해방을 맞은 동포들이다. 어떻게 하여 일본에 건너왔으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강요당하였는가, 해방의 날을 어떤 상황속에서 맞이했으며 오늘까지 어떤 심정으로 애국사업에 종사하여왔는가를 본인의 증언을 통해 엮었다.

◆혹가이도의 탄광과 도호꾸의 공장, 싸할린의 공사장 등지에서 고향에 돌아갈 날만 그리며 죽지 못해 살아온 그들. 한번 죽었다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되살아난 동포도 있었고 공사장에서 사고를 맞아 평생 장애를 입은 동포도 있었다. 일제의 죄행을 고발하는 《력사의 증인》들의 토로는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다.

◆해방의 날로부터 6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일본은 과거청산에 눈을 감고 죄에다 죄를 덧쌓는 식으로 제재와 압박에 이골이 났다. 이전 총리의 발언도 깔아뭉개고 보수와 우익이 대두하여 력사를 이그러지게 만들고있다.

◆한을 품고 돌아간 동포들의 원한이 구천에 사무치고있다. 력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우리 민족은 단단히 대가를 받아낼것이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