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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도꾜제2초급 새 교사 준공식, 《민족교육 대를 이어 지켜갈 결심의 표시》

2012년 09월 10일 17:35 주요뉴스

동포들의 결심 어린 자랑스러운 교사

니시도꾜조선제2초급학교 새 교사 준공식이 9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교실을 돌아보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허종만의장(사진 로금순기자)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송근학교육국장, 총련 니시도꾜본부 리재철위원장,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오재세위원장, 니시도꾜 마찌다와 가나가와 쥬호꾸지역 일군들과 동포들, 리정애교장, 건설위원회 위원장인 동교 교육회 김상규회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졸업생들, 간또지방 교육일군들 그리고 일본인사들 총 500여명이 참가하였다.

기념식수와 테프커트에 이어 참가자들이 교장의 안내로 교사를 돌아보았다.

4월부터 이미 수업이 진행되고있는 새 교사에는 랭난방, 방음, 음향, 전동식 칠판 등 최신설비들이 설치되고있으며 특히 원아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된 구조로 되여있다. 리과실, 음악실, 도공실, 무용실, 도서실 등도 그쯘히 갖추어졌다. 구 교사는 해체되였으며 운동장이 새로 정비되였다. 주 3번 급식이 실시되고있는 식당은 어린이들은 물론 고령자나 장애자, 임신부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도 리용하기 쉬운 환경으로 되여있다.

학생들의 무용

이날 교사를 돌아본 참가자들은 《재일동포들의 력사와 아이들을 훌륭한 조선사람으로 키우고싶다는 념원이 깃든 세계에 자랑할만한 학교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준공식에서는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축사를 하였다.

의장은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맞이한 새 주체 100년대의 첫 공화국창건기념일에 새 교사 준공식을 가지게 되였으니 우리 민족교육의 찬란한 앞길을 보는것 같다고 하면서 리정애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불퇴전의 각오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이악하게 사업한 결과 학생과 원아를 크게 확대하는 기적을 창조한데 대하여 평가하였다.

의장은 학생들이 많아야 학교를 지킬수 있고 이렇게 새 교사도 훌륭히 지을수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많아야 흥한다는 민족교육사업의 귀중한 진리를 명백히 확증해주었다, 오늘의 준공식은 1세 애국자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재산을 넘겨주었는가를 가슴에 깊이 새겨준다고 하면서 앞으로 총련지부와 학교, 아버지회와 어머니회, 졸업생들과 동포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이처럼 훌륭한 우리 학교에 더 많은 자녀들을 받아들이고 교원들은 후대관, 미래관을 확고히 세우며 새 교사의 모양새에 맞게 교육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학교전반사업을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새 교사 준공을 축하하는 참가자들

건설위원회 보고를 한 김상규위원장은 새 교사건설과 교재교구구입기금운동에 협력해준 동포, 학부모, 졸업생, 일본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민족의 존엄을 지켜 계승하기 위해 1세들이 건설하고 남겨준 이 학교를 계속 지키고 민족교육을 발전시키는것은 여기에 모인 우리들이다. 앞으로도 학교에 학생들의 우리 말소리, 노래소리가 계속 높이 울려퍼지게 모두가 한마음이 되여 학교를 발전시키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축하연이 진행되였다. 학생, 원아들은 훌륭한 교사에서 배우는 기쁨, 학습과 소조활동을 통해 학교의 이름을 떨쳐 동포들의 은혜에 보답할 결심을 노래와 춤, 민족악기연주에 담아 보여주었다.

어머니회 강미향회장은 우리 학교 학생, 교원들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니 고생해도 보람이 있다고 하면서 계속 학교사업을 돕겠다고 말하였다. 아버지회 류정명회장은 어버지회도 학교사업의 한 모퉁이를 맡아 어머니회와 어깨겯고 학교발전과 아이들을 위해 분발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축하연에서는 새 교사 건설에 힘쓴 인사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였으며 래빈들의 인사가 있었다.

마지막에는 도꾜조선가무단의 노래에 맞추어 춤판이 벌어졌다. 준공식과 축하연의 운영을 어머니회, 조청 등 많은 동포들이 맡아 수행하였다.

준공식을 맞이하여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해하는 리정애교장은 《새 교사 건설은 이 땅에서 민족교육의 불을 끄지 않겠다는 교원들과 일군들, 동포들의 결심의 표시나 같다. 훌륭한 교사가 일떠서고 운동장도 정비되여 학생, 원아들도 기뻐하고있다. 이 교사를 빛내이기 위해 교육사업을 일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하였다.

(글-리태호기자, 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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