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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 대한 리해, 신뢰관계구축을 쥬오고또코리아페스타

2012년 09월 01일 11:09 동포생활

제31차 쥬오고또코리아페스타는 더 광범한 일본시민들과 만나 교류를 깊이는것과 함께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일본사회에서 재일동포들의 력사와 민족교육을 비롯한 제반 권리문제에 대한 리해와 지지를 얻기 위한 신뢰관계구축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였다.

리재술실행위원장은  《이곳 에다가와는 해방전부터 조선사람들의 력사가 깃든 곳이라는것을 페스타를 통하여 일본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많이 알리고싶었다. 또한 도꾜제2의 토지문제해결과 새 교사건설을 위해 물심량면으로 협력을 준 에다가와도민기금성원들을 비롯한 일본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었다.》고 한다.

《보다 열린 교류마당으로》-페스타의 이와 같은 취지에 대하여 많은 일본사람들이 공감을 표시하였다. 고또구의회의원이며 에다가와도민기금의 공동대표인 나까무라마사꼬씨는 동교의 토지문제를 둘러싼 《에다가와재판》이 있었을 때에도 학교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으며 그를 계기로 하여 조선학교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매우 귀중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였다고 한다. 그는 또한 몇해전에 어느 일본대학에서 조선학교에 대하여 강연하였는데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조선학교의 존재자체를 모르고있었다며 그들이 도꾜또가 도꾜제2의 토지를 빼앗으려고 소송을 일으킨 폭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고있었던것이 매우 인상적이였다고 한다.

그는 《외국인들에 대한 일본의 교육정책의 실태를 폭로하는것과 함께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해 조선학교의 참모습을 더 많은 일본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날 재일조선인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우리 학교를 찾아왔다는 어느 20대 일본녀성은 《페스타에서는 일본사회에서 흔히 못보는 좋은 광경을 볼수 있었다. 조선학교에 찾아온것은 처음이지만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두가 서로 아는 사이처럼 분위기가 따뜻하다.》며 이렇게 흥겨운 행사를 마련할수 있는 지역동포사회가 아주 좋다고 이야기하였다.

(글-김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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