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난
2012년 08월 20일 19:48 조국・정세 주요뉴스만일 계속 매여달린다면 차례질것은 비참한 종말뿐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은 20일,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군사적대치상태가 조성되여있는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몰려오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내외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여 미국은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려놓았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군사적표현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이다. 남조선전역에서 살벌한 화약내를 풍기며 벌어지는 이번 전쟁연습에는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침공하여 타고앉으려는 실전방안에 따라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방대한 침략무력이 투입되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남조선괴뢰패당의 특대형적대행위를 비호조장한데 이어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은것은 로골적인 군사적도발로서 우리는 이를 단호히 규탄한다.
최근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회수와 강도를 높이고있는것은 새 국방전략에 따라 힘으로 우리와 주변나라들을 억제하려는 목적과 관련된다.저들의 전략적중점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돌리고 대대적인 무력증강과 군사적공갈로 아시아를 지배해보겠다는것이 미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국방전략의 본질이다.
여기서 미국의 첫째가는 목표는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고 전조선반도를 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발판으로 삼는것이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전쟁억제력을 물리적으로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으며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한 우리의 결심이 천백번 옳았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의 전쟁억제력은 침략자들을 지구상 그 어디에 배겨있든 무자비하게 징벌할수 있는 정의의 보복수단이다.
이것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는 만능의 보검이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위력한 수단이며 우리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할수 있게 하는 강력한 담보로 된다.
말로써는 전쟁을 막을수 없는것이 조선반도의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의 총대우에 평화가 있고 강성부흥이 있다.
미국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만일 미국이 구태의연한 적대시정책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차례질것은 비참한 종말뿐이다.
침략자들의 선불질에 섬멸적반타격을 안기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나가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