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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인도주의적문제에 《랍치문제》를 내놓을려는 일본당국을 규탄

2012년 08월 16일 20:52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16일, 조일적십자회담에서 결정된 취지와 판이한 《랍치문제》를 또다시 내놓을려는 일본당국의 발언과 움직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조일적십자단체들사이의 회담이 10년만에 베이징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는 일본측이 요청해온 공화국령내에 있는 일본인유골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진행되였으며 서로의 리해를 깊이하였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인유골문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조선에서 죽은 일본인들의 유골반환을 위한 실무처리문제이며 인도주의적문제이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지금 회담의 취지와 판이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외상 겐바와 랍치문제담당상 마쯔바라를 비롯한 당국자들은 회담에서 《랍치문제를 (교섭의)쟁점에서 배제시키는것과 같은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유골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랍치문제를 뒤전으로 밀어내려고 꾀할수 있다.》는 등의 괴상한 소리를 하였다.

특히 관방장관 후지무라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일조 두 나라사이에는 유골문제만이 아니라 랍치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이 있다. 일본의 자세는 랍치문제가 마땅히 의제에 포함된다는것이다.》라고 역설하였다.

이것은 일본정부가 유골문제해결에 진정으로 림하지 않고있으며 스스로 회담분위기를 흐려놓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의 우익세력이 이미전에 유골문제를 《돈벌이》로 묘사한 치졸성을 상기할때 유골문제와 《랍치문제》를 뒤섞어 회담을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리용하려는 진의를 어렵지 않게 가릴수 있다.

일본인유골문제는 철두철미 인도주의적사업의 일환이다.

인간존중의 사명을 지니고 공정성, 중립성, 보편성을 원칙으로 하는 적십자단체들이 이 문제를 주관하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우리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유골이 공사현장 등에서 발견된데 대해 일본측에 통보하였다.

이번 회담에서도 유골조사를 진행하고있는 지역과 지금까지 확인된 유골의 수 등을 상세히 전달하였으며 약 70년만에 실현될수 있는 유가족들의 성묘와 적십자관계자들의 조선방문을 환영하였다.

사실상 유골문제의 해결은 일본에 필요한 일이다.

일본이 인도주의문제를 정치화하여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우리의 성의를 무시한 후과로 수많은 일본인유해가 류실되여 국내의 원성이 높아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이 져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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