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통일념원을 작품에 반영
2012년 08월 01일 10:07 공화국《아리랑》통일장의 창작가, 출연자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제4장 《통일아리랑》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념원을 체조대와 배경대로 펼쳐보이고있다.
대형환등이 조국의 북과 남을 갈라놓은 분계선에서 어머니와의 상봉을 애타게 그리는 자식의 모습을 형상한 배경대를 조명한다.
노래 《아리랑》의 선률이 울리는 가운데 갈라진 땅, 갈라진 나라, 갈라진 민족의 울분과 분노가 마음저미는 설화로 울린다. 비운의 감정을 밀어내며 장내가 밝아짐과 동시에 통일에 대한 민족의 갈망이 두 무용수의 군상으로 부각된다.
이어 노래 《우리는 하나》가 힘있게 울리면서 무용수들이 무대중심에 조선지도를 형상한다.
7천만의 환희에 넘친 모습과 통일된 강산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민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무대는 통일의 념원으로 차넘치고 배경대에는 《땅도 하나》,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풍습도 하나》 등의 글발들이 등장한다.
제4장의 안무를 맡은 국립민족예술단의 김혜영씨(33살)는 올해 《아리랑》공연준비기간은 지난 시기에 비해 퍼그나 짧았지만 모든 출연자들이 통일을 앞당겨오는 심정으로 모든 동작들을 훌륭히 형상하기 위해 애쓰고있다고 한다.
통일장의 내용을 사상적으로 더욱 함축하면서 예술적형상의 폭과 깊이, 세련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연출과 형상지도의 기본을 두고있다.
한 출연자(27살, 녀성)는 외세와 결탁하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다 못해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통일을 이룩하는 심정으로 훈련을 진행해왔다고 하면서 대원수님들이 밝혀주신 민족의 통일대강이 있고 7천만겨레의 열망으로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올것이라고 말한다.
통일장은 김정일장군님께서 여러차례 높이 평가해주신 장면이다.
그이께서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창조되던 10여년전 통일장을 따로 설정할데 대하여 지적하시면서 주제곡목선정과 장의 제목을 비롯하여 창작의 지침을 밝혀주시였다.
안무가 김혜영씨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평가해주신 《통일아리랑》의 형상을 맡은 안무가의 책임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출연자들과 안무가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작품을 더 훌륭하게 창조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한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