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이》
2012년 08월 24일 13:16 메아리7월에 시범공연을 진행하여 세련된 연주와 노래로 파격적인 인기를 모으고있는 모란봉악단의 연목중에 경음악 《예쁜이》이란 연목이 있다. 《예쁜이》란 귀엽고 이쁜 처녀들의 애칭이라고 할수 있는데 연주를 들으니 눈앞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처녀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았다.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요일것이라고 노래집을 들추어보니 그 가사를 보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였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간호원으로 탄원해나선 《예쁜이》가 병사들의 누이가 되여 극진히 병사들을 돌보아주는 모습이 노래를 통해 환히 안겨온다. 그러나 3절의 가사는 급진전을 보인다. 어느날 달려든 적땅크를 향해 처녀는 수류탄을 안고 간악한 원쑤를 맞받아나간것이다.
◆그러나 노래는 비장한 최후로 끝나지 않았다. 《처녀가 지켜선 조국땅우에/고운 새 우짖고 꽃은 만발해/영웅의 그 넋을 영원히 전하며/고운 새 우짖고 꽃은 만발해/그 이름 예쁜이 간호원 예쁜이/고운 새 우짖고 고운 새 우짖고 꽃은 만발해》
◆조국인민들은 오늘도 자기들의 행복한 생활이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한시도 잊지 않고있다. 고귀한 청춘을 조국을 위해 바친 《예쁜이》를 비롯한 유명무명의 영웅들의 넋은 오늘도 인민들의 가슴에 력력히 살아있는것이다.
◆미군과 남조선군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인《을지 프리덤 가디언》에 광분하고있다. 오늘 조국인민들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수천수만의《예쁜이》들이 만단의 격동태세를 갖추고있다. 핵무기보다 막강한 일심단결의 위력을 당할자 어디에 있겠는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