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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원폭조선인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모임

2012년 08월 23일 15:48 동포생활

재외피폭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나가사끼원폭조선인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모임》(주최=長崎在日朝鮮人의 人権을 지키는 会)이 9일 나가사끼시 히라노쬬에 있는 나가사끼원폭조선인희생자추도비앞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인피폭자문제는 일본의 과거청산문제와 밀접히 관련된다는것이 강조되였다.

모임에는 총련본부 김종구위원장,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곽귀훈명예회장과 《한국원폭피해자2세회》 리태재회장을 비롯하여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참가자들이 동포희생자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래빈인사가 있은 다음 나가사끼시장과 나가사끼지사로부터 보내온 메쎄지와 조문이 소개되였다.

김종구위원장은 조일평양선언발표 10돐이 되는 올해, 조선인피폭자문제는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빚어낸 산물이며 일본의 과거청산문제와 밀접히 련관된 문제라는것을 재인식하고 평양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국교정상화를 다그치며 조선에 거주하는 피폭자들에 대한 원호조치를 시행하기 위한 투쟁을 근기있게 벌릴데 대하여 호소하였다.

이어 《長崎在日朝鮮人의 人権을 지키는 会》 대표인 나가사끼대학 高實康稔명예교수(岡마사하루기념관나가사끼평화자료관 리사장)가 ①재외피폭자의료비를 국내피폭자들과 마찬가지로 전액 지불 ②재외피폭자들의 수첩취득의 조건완화 ③조선재주피폭자들에 대한 《피폭자원호법》적용 ④조일평양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른 국교정상화의 실현 등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집회메쎄지를 랑독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추도비에 헌화하였다.

한편 동포들은 8일에 개최된 《피폭67주년 원수폭금지세계대회・나가사끼대회》의 제4분과회《평화와 핵군축-동북아시아의 비핵화와 일본의 안전보장정책》, 제6분과회《일본의 전쟁책임과 재외피폭자문제를 생각한다》에 참가하여 대회관계자들을 비롯한 일본사람들과의 교류를 깊였다.

【나가사끼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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