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슌・모리야마지역청상회가 시동, 동포들의 기쁨과 기대속에서


아이찌현 도슌·모리야마지역청상회가 5일 총회를 계기로 새 출발하게 되였다. 이곳 청상회가 30, 40대 동포청년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을 일변시키고있다. 그들에 대한 지역동포들의 기대는 크다. 총회가 도슌초급 유치반 시설에서 진행된것은 학교를 지켜나가자는 관계자들의 열정을 보여주는것이다.

오후에는 동교에서 야회가 진행되였는바 여기에서 김창수회장(36살)은 《밝은 미래를 만들고싶다.》고 동포들앞에서 선언하였다.

야회마당에서 학교를 지켜낼 결심을 이야기하는 도슌・모리야마지역청상회 회원들

총련 모리야마지부 윤종한고문(73살)은 《청상회가 움직이게 되여 모두가 기뻐하고있다. 야회에 참가한 일본친구들도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활동하고있다.〉고 절찬하고있었다.》고 말하였다.

총련 도슌지부 도리이마쯔분회 김관식상담역(62살)도 《젊은이들이 학교를 위해 활동한다는것은 참 좋은 일이다. 학교를 돕는데서 중요한것은 폭넓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는것이다.》고 이야기하였다.

이곳 학교출신인 어머니회 정화귀회장(41살)은 청상회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고 《청상회만이 할수 있는 대담한 활동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학부모들도 기대하고있다.》고 말하였다.

또 다른 지역동포들은 《학생, 원아수가 많아질것이다.》며 지역청상회의 새 출발을 축복하였다.

청상회 회원들은 동포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았다

이렇게 동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는 도슌·모리야마지역청상회의 활동은 앞으로 릇적인 청상회활동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있다.

도슌지역에는 원래 지역청상회조직이 있었는데 약 10년전부터 활동이 중단되고있었다. 조청조직에서 물러난 젊은 세대들은 지부나 분회에 망라되지 않은채 결혼하게 되고 아이를 일본학교에 보내는 경우도 불어났다. 그러한 속에서 2006년 3월에는 도슌초중(당시)의 중급부가 휴교되고 학생수가 줄어졌다.

《학교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이런 회화가 청상회세대 동포청년들의 술자리나 동창생끼리의 모임에서 오고갔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동을 일으키기 위한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었다.

총회에서 보고를 하는 김창수회장

심사숙고한 끝에 학부모세대인 30, 40대를 망라한 청상회조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하여 유지들이 올해 들어 동세대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명씩 찬동자를 모았다.

총련 아이찌현본부에서도 지역청상회 활성화를 방침화하여 릇청상회의 활동을 안받침하였다.

현청상회에서는 이미 꾸려져있는 2개의 지역청상회(미나미, 도요하시)와 함께 현내 3개째가 되는 도슌·모리야마지역청상회가 시동되면 총련아이찌의 운동을 고무하고 다른 지역의 청상회결성을 힘차게 추동할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준비를 힘있게 밀고나갔다.

이런 흐름속에서 유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청상회 결성에 대한 협의(7월 9일)를 거쳐 결성준비위원회가 조직(13일)되고 도슌초급에서의 야회마당에서 청상회의 새 출범을 동포들앞에서 소리높이 발표하게 되였던것이다.

총련일군들과 환담하는 청상회 회원들

올해 4월부터 아이를 도슌초급 유치반에 보내고있는 김창수회장은 기후현 도노지역출신이다. 그는 몇해전에 도슌지역에 이사해왔는데 지부나 분회동포들과 접촉을 가지지 못해왔다. 그런 생활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의 하나가 작년 기후현에서 진행된 《우리 민족포럼》이였다. 실행위원에 망라된 선배, 후배들을 보고 《나도 멍하니 있다가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였다고 한다.

《학부모들만으로는 학교를 살리지 못한다. 앞으로 청상회에서 정기적인 도움을 주는 새로운 체계도 만들어보고싶다. 다가 서로 힘을 모으면 큰 힘을 발휘할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청상회사업을 부담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수를 늘이기 위해서도 힘쓰겠다. 행동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법이다.》

모리야마지역거주의 리방언간사장(36살)은 《4월에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켜 청상회활동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였다. 지역청상회 간사장으로서 앞으로 학교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하였다.

(리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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