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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매체와의 결별

2012년 08월 08일 16:37 메아리

세월이 다 지난 다음에 말해도 소용없으니 지금이라도 일본의 한가지 현실을 기록하고저 한다.

메아리◆이 나라의 많은 텔레비방송들속에서 극히 이질적인 뉴스프로가 하나 있었다. 뉴스를 전문으로 하는 CS방송  《아사히 뉴스타》의 《愛川欣也 팩 인 져널》이다.14년동안 계속되여온 이 프로는 갈수록 인기를 모아 최근엔 무려 570만세대가 즐겨보고있었다.필자도 그랬었다.한마디로 원자력발전소사고의 진상폭로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유일하게 진실을 보도하는 용감한 뉴스프로였다.

◆헌데 이것이 3월 31일을 일기로 페지되여버렸다.《적자》를 리유로 《아사히 뉴스타》가 《텔레비아사히》에 통채로 매각된것을 계기로 종료된것이다.여기에는 단순히 수지의 문제가 아닌 무슨 검은 정치적배경이 있음은 쉽게 짐작된다.

◆그것은 회사매각을 계기로 페지된 뉴스프로들은 역시 NHK,민간방송 할것없이 다른 그 어떤 방송국들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질이 높은것들이였다는 사실에서도 알수 있다.방송을 계속하게 된것은 별로 내용도 없는 뉴스해설프로정도이며 전반적으로 스포츠프로로 대폭 바뀌여졌다.솔직히 일본의 량식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방송국이 결국 말살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탄스러웠다.

◆근데 《팩 인 져널》이 없어진다는 소식에 접하여 애청자들속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꼭 계속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너무 반향이 큰데 놀란 愛川씨는 인터네트TV방송국을 내오고 《팩 인 뉴스》로 이름을 바꾸어 이제껏 정기적으로 함께 출연해왔던 동료들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다.완전한 페색상태에 빠진 기성매체들과의 결별이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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