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제1초중에서 야회, 새 교사 건설 지향하여 큰 한걸음


건설위원회가 주최현 교사《작별》행사에 1500여명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서는 耐震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사를 건설하게 된다. 이제 곧 공사가 시작되는바 현 교사와의 《작별》행사인 야회 《큰 하나의 노래~DAIICHI의 노래~》가 7월 29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새 교사건설위원회(홍만기위원장, 3월결성)가 주최하고 젊은 졸업생들의 조직인 도꾜제1혼합반OB회(고세종회장, 4월결성)가 주관한 야회에는 졸업생들과 함께 도꾜・아라까와, 다이또, 붕찌, 기따, 지바・도까쯔의 남녀로소 동포들 1,5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1992년에 개축되였던 현 교사와 헤여지게 됨을 아쉬워하였다.

100명합창을 피로한 졸업생들

노래를 부르며 흥성

이전에 사용되고있었던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종소리로 시작된 야회. 먼저 회장에 설치된 2대의 LED비죤카(ビジョンカー) 대화면에는 새 교사건설을 지향하여 학교지원의 기운을 높이기 위해 편집된 영상들이 비쳐졌다.

영상에서는 녀성동맹지부 고문, 새 교사건설위원들이 우리 학교와 교사건설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장면, 야회를 준비하는 회의모습들이 소개되였다.

동교 졸업생인 박상수청년(30살)과 도꾜제1초중 교원의 사회로 시작된 야회에서는 학생들의 교가합창, 유치반원아들이 야회를 위해 준비한 노래합창, 지부와 단체들이 팀을 구성하여 벌린 합창대회(다이또지부, 아버지회, 기따지부, 어머니회, 교직동, 아라까와지부, 도까쯔지부, 붕찌지부가 출장. 붕찌지부가 우승), 금강산가극단 한현철단원을 비롯한 예술분야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의 공연, 젊은 졸업생 100명의 대합창, 대추첨회가 진행되였다. 학교건설운동을 고무하는 선전용영상도 피로되였다. 또한 대학시절에 조청 아라까와지부 축구소조 훈련을 지도하는 등 이 지역과 인연이 깊은 안영학선수(33살, J1가시와레이솔 소속)가 등단하였다.

이날 荒川区 西川太一郎区長도 참석하였다. 그는 《여러분의 뜨거운 마음에 의해 새 교사가 건설된다. 오늘 홍만기 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선생, 지역의 동포들이 모여 성대한 행사를 개최한데 대해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였다.

남녀로소 동포가 모여

1,500여명의 동포들로 흥성거렸다.

여느해의 2배가까운 인원이 모여든 이번 야회는 앞으로 학부모세대가 되는 이곳 학교졸업생들인 OB회가 주관하였다.

1992년 교사개축시의 건설위원장을 맡은 박금만씨(79살)는 새 세대 동포들이 건설위원회를 조직하여 새 교사를 건설하고 학교를 지켜나가려고 하고있는 그자체가 장하고 대견한 일이라며 건설위원회 성원들이 동포들속에 들어가 《우리 학교를 졸업할수가 있었던것은 선배들의 덕택이다. 그 은혜를 갚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졌다고 말하였다.

72년 4월부터 83년 3월사이에 출생한 졸업생들을 망라하고있는 OB회는 기별책임자모임을 열어 그들이 중심이 되여 동창생들의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있다. 야회준비과정에는 학부모세대의 네트워크가 보다 강화되였다고 한다. 영상제작을 담당하여 有給休暇를 받으면서 준비사업에 분주한 청년을 비롯하여 이제까지 눈에 안보이던 정열, 재능이 모교를 위해 꽃펴나도록 하자는 취지에 찬동하는 동포청년들이 수많이 준비사업에 나서게 되였다. OB회에서는 야회제목에 《큰 하나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이간 OB회 역원들이 서로 전자메일을 보내면 5분이내로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러한 기동력이 앞으로 큰 재산이 될것이라고 OB회 역원들은 말한다.

OB회 고세종회장(40살)은 《영상을 사용하여 눈에 보이고 느낄수 있는 새형의 야회는 〈청상회포럼〉의 준비와 같았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 야회에 20대, 30대를 많이 모아 그들이 오래간만에 련락을 취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뉴대를 깊여나간 의의는 자못 크다.》고 강조하였다.

《큰 하나가 되자》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붕찌지부 동포들

동교 이전 교원이였던 어머니회 김영화회장(45살)은 《도꾜제1의 졸업생들은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느끼고있는 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는 《어머니들은 휴일날에도 야회매대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구입하고 주말에는 노래훈련도 하였다.》고 야회를 향하여 벌려온 사업에 대해 자랑차게 이야기하였다. 그는 또한 중급부 3학년생들은 비록 새 교사에서 배우지는 못하지만 후배들에게 아담한 교사를 남겨주고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있었다고 하면서 그 부모들도 학교건설사업에 더욱 발벗고 나설 기운을 높이고있다고 말하였다. 그에 의하면 11월 11일에 어머니회가 주최하는 바자를 계기로 학교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계속 벌려나갈것이라고 한다.

유치반부터 중급부 3학년까지 동교에 다니고 중급부 3학년때에는 소년단위원장을 맡은 조청 荒川지부 신영태청년(19살, 専修大学 2학년)은 《새 교사건설에 의해 현 교사가 없어지는것은 서운하지만 학교가 아담하게 세워진다고 들으니 기쁘다. 앞으로 학생수를 늘이는것도 중요하다. 그를 위해 우리같은 젊은이들이 할수 있는것은 동창생들과의 뉴대를 한층 깊이는것이다. 래년 1월의 성인식을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올해 3월의 건설위원회발족을 비롯하여 이곳에서는 현재 새 교사건설을 위한 여러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어떤 동포가 최근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동포는 교사를 새로 건설하는데 써달라고 50만엔을 기부하겠다는 유훈을 생전에 남겼다고 한다.

이날 맺음인사를 한 새 교사건설위원회 홍만기위원장(42살)은 총련일군으로서 오래 사업한 그 동포의 뜨거운 마음에 건설위원들이 큰 고무를 받고있다며 《학교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분투해오신 선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3, 4세도 더 분발할 결심이다. 우리모두 일심단결하고 큰 하나가 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하였다.

홍만기위원장을 비롯한 건설위원들은 그동안 야회를 준비해온 젊은 실행위원들에게 《동무들이 결심하여 일어선 그 시점부터 야회는 성공하였다.》고 거듭 격려해왔다고 한다.

이날 야회참가자들은 학교를 사랑하며 고수발전시키는 사업에 합세해나갈 마음을 함께 하였다.(리동호기자)

〈도꾜제1초중에서 야회〉 50km마라손에 도전한 한중건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