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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서의 결의를 현실로 / 녀자유술 52kg급에서 금메달 쟁취한 안금애선수

2012년 07월 31일 16:34 주요뉴스 체육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이다.》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할 조선선수단이 런던을 향해 조국을 떠난 17일, 출국에 앞서 안금애선수(32살, 4.25체육단)가 남긴 말이다.

런던올림픽 녀자유술 52kg급에 출전한 안금애선수가 이번 대회 조선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접한 국내체육부문의 관계자들은 그가 경기를 앞두고 한 말을 금메달쟁취라는 성과로 실천해보였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한다.

녀자 52㎏급에서 금메달을 쟁취한 안금애선수(사진 련합뉴스)

로동자가정의 3형제중 막내로 자란 그는 1990년, 11살때 유술을 배우는 언니를 따라 만경대청소년체육학교 유술소조훈련장에 왔다가 유술선수의 길을 걷게 되였다.

1997년 7월, 모란봉체육단에 입단한 그는 공화국선수권대회와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등 주요 대회마다 련전련승하여 52㎏급의 국내패권을 장악하였다.

다음해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제1차 세계청년선수권대회에 국제경기로는 처음 참가하여 2등을 하였었다. 2005년 아시아녀자유술선수권대회(우즈베끼스딴)에서 1위를 하여 2006년에는 공훈체육인칭호를 수여받았다.

그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것은 2006년 12월 까타르의 도하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우승이 계기점으로 되였다. 이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보유자였던 일본과 중국선수들을 압승하여 유술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으며 이로써 세계유술계에 화려한 등장을 하였다.

2007년 세계컵유술경기대회(뛰르끼예)에서 1위, 세계유술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한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52㎏급에서 2위, 2010년 아시아경기대회(중국 광저우)에서 3위, 세계컵경기대회(로므니아)에서 1위, 2011년 그랜드상경기대회(중국 칭다오)에서 2위를 하였으며 올해 2월에도 세계컵유술경기대회(뽈스까)에서 우승하였다.

안금애선수는 10여년동안 소속되여있던 모란봉체육단을 떠나 2010년 10월부터 4.25체육단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다. 4.25체육단 류주성감독(45살)에 의하면 동료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제일처럼 마음써주고 위해주는 안금애선수를 다른 선수들은 유술선수의 본보기로 평하군 한다. 명절이나 휴식일, 고강도훈련을 한 날의 저녁이면 피로해하는 동료선수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제손으로 만들어 대접하군 하는 그를 두고 한 체육관계자는 《아들이 있으면 데려가고픈 맏며느리감》이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안금애선수는 자기에게 공훈체육인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김일성주석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를 수여하도록 하여주신 김정일장군님의 사랑에 대하여 늘 뜨겁게 이야기한다. 대회를 앞둔 시기 그는 자신의 힘과 청춘의 정열을 깡그리 다 바쳐 기어이 금메달을 쟁취하고 김정은원수님께 승리의 보고를 드리고 조국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싶은것이 자기의 소원이라고 말하였었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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