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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처럼

2012년 07월 30일 11:12 메아리

해마다 여름이 오면 바다에 하루려행을 가는것이 지역의 년중행사로 되고있다. 올해는 100명을 넘는 동포들이 두대의 뻐스를 타고 려행을 갔다. 상공회가 주최하는 모임이지만 녀성동맹의 어머니들도, 청상회와 조청의 끌끌한 청년들도 그리고 지역의 미래의 주인공들인 아이들도 희희락락 모여들었다. 하나의 가정과도 같이 화목한 모습이라 할가.

메아리◆시원한 바다가에서 풍로를 둘러싸고 100여명의 《가족》들이 불고기도 먹고 전복, 소라에 물고기까지 구워먹는데 어느 동포는 저절로 우러나오는 심정을 담아 말하였다.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디 있느냐.》고.

◆행복을 재여보는 기준은 사람마다 각이할것이다. 일상다반사로 고민과 번민도 많을것이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하다못해 고민까지도 함께 안아주고 풀어주는 살붙이가 있다는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황금으로 환산 못하는 귀중한 재부가 새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동포사회의 찬란한 래일에 있다.

◆올여름의 무더위는 심상치 않아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사람들의 기사가 매일처럼 보도되고있다. 그런 속에서도 8.15야회도 성대히 진행하고 10월에는 녀성동맹결성 65돐을 축하하는 운동모임도 멋지게 진행하자고 지역동포사회는 쉼없이 끓고있다.

◆하루려행에서 술기운이 도와선지 녀성동맹행사를 빛내이기 위해 총련이 합창단을 뭇겠다고 선포한 바람에 최근에는 노래련습도 매주 진행되고있다. 지부상임이며 분회장과 분회위원들, 청상회역원들까지 부담스러운 기색은 하나도 없이 즐거움에 넘쳐있다. 한가족처럼 동포들이 의좋게 모여들어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끓고있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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