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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적성노예》

2012년 07월 13일 15:55 메아리

《위안부(comfort women)》란 말은 모욕적인 말이며 인도에도 반하므로 앞으로는 미국의 모든 문서와 성명에서 이 말을 일체 쓰지 말것이며 그 대신 《강제적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고 표기하도록 하라.

메아리◆미국무장관 클린톤이 최근에 이런 지시를 했다는 소식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이제껏 외교관답지 못한 부적절한 발언들이 많았던 그이지만 이 대목에 한해서는 천만번 옳고 찬양받을만한 일로서 큰 박수를 보내고싶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까지 단호한 립장을 취하게 된데는 그가 녀성이라는 리유도 있겠지만 피해자가 아시아인만이 아니라 백인들도 포함돼있다는 사정도 작용하고있는듯싶다. 그러나 결정적인것은 일본이 이 끔찍한 국가범죄에 대한 사죄는커녕 반성조차 하지 않고 과거사를 심히 외곡하고있는 그 뻔뻔함에 대한 강한 반감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07년 하원에서 《종군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된바 있다. 일본측은 국회의원들과 일부 민간인들이 한짝이 되여 이에 《항의》하고 신문광고까지 내는 추태를 벌려왔다.

◆특히 재작년 10월에 뉴저지주에 건립된 《위안부》추모비철거요구캠페인도 클린톤장관으로 하여금 이번에 지시를 내리게 하는데 한몫했다고 전해지고있다. 깜짝 놀란 일본측은 수상의 지시로 외상이 직접 클린톤에게 《항의》했다.

◆지난 6월에는 뉴욕주 남부에 두번째로 《위안부》추모비가 세워졌다. 거기에는 일본에 세워진 몇 안되는 추모비와는 달리 력사의 진실이 그대로 밝혀져있다. 불에 기름 붓는 격, 자업자득이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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