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행복
2012년 07월 04일 13:56 메아리《행복한 통일이야기》는 잡지 《민족21》의 안영민기자가 2000년의 창간이후 지난 10년간을 돌이키며 짤막한 이야기형식으로 통일이야기를 묶은것이다. 최근 일문판으로도 출판되였다. 안영민기자는 키워드를 《행복》으로 정하고 《행복한 사회, 행복한 세상은 통일미래속에 있다.》고 이 책을 펴내였다.
◆사는 곳도 다르고 자라온 과정도 다른 남녘겨레의 눈에 북의 조국은 어떻게 비쳤을가. 잡지나 여러 출판물에 소개되여왔으나 한권의 책으로 묶으니 참으로 읽을 맛이 있었다.
◆물질적인 부만을 추구하고 집단보다도 개인의 행복만에 눈이 가던 자신을 돌이켜보며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공통점에 통일의 당위성을 찾는 저자의 호소는 재일동포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시사를 안겨준다. 금기시되고 공상처럼 여겨지던 통일이 6.15를 계기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을 감격과 기쁨속에 느껴본다.
◆고위급인사로부터 일반시민들까지 숱한 사람들이 남북을 서로 오갔다. 분단의 세월은 지겹도록 오래지만 반만년의 민족사를 자랑하는 한겨레임을 뜨거운 포옹속에 실감하였다. 아득하게만 느껴지던 통일조국의 미래를 펼쳐가는 민족의 슬기와 행복을 공유하였다.
◆동족을 적으로 여기고 대규모군사연습에 열을 올리며 《종북》소동까지 벌려 통일운동을 원천봉쇄하려는 남조선의 오늘의 상황을 상상이나 하였겠는가. 《행복한 통일이야기》는 이제 옛말로 되고말것인가.
◆민족의 행복을 앗아가려는 리명박패당의 용납 못할 처사에 분노가 솟구친다. 통일만이 살길이라는 부르짖음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민족의 부르짖음이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