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제반 상황은 핵문제를 재검토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2012년 07월 20일 19:59 공화국 주요뉴스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은 20일, 최근 밝혀진 미국의 특대형테로음모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날로 우심해지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적대행위를 부추기는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들어섰다.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배후조종밑에 우리의 가장 신성한 동상과 대기념비를 파괴하려고 기여들었던 적대분자가 적발체포되였다.
체포된 범죄자의 진술을 통하여 남조선괴뢰패당이 월남도주자들을 내세워 꾸민 특대형음모에 미국이 깊숙이 개입하였다는 진상이 명백히 드러났다.
이것은 우리의 민심을 와해시키고 일심단결에 금이 가게 하여 종당에는 우리 제도를 전복해보려는 극악한 적대행위로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가장 악랄한 표현이다.
저들의 눈에 거슬리는 나라의 적대분자들을 규합하여 내부와해,내부교란을 사촉하고 그로 인해 산생되는 사회적혼란을 외부의 군사적간섭과 침략전쟁의 구실로 삼는것은 최근시기 미국이 쓰는 전형적인 제도전복수법이다.
미국이 해마다 국가예산에 특별항목을 별도로 정해놓고 반공화국모략단체들에 막대한 자금을 대주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심리모략전과 내부교란작전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는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지난 6월 중순 남조선에 날아든 미국무성의 《북조선인권특사》라는 자는 미국이 올해에 1,000만US$를 《북조선의 내부교란》을 위해 활동하는 모략단체들에 제공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바로 그 직후에 특대형음모가담자가 우리 땅에 기여들었다가 적발체포된것은 우연한 일치가 아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벌리는 반공화국파괴암해책동의 단적인 실례이며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의 돈에 매수된 적대분자들이 미국이 짜준 각본에 따라 제2, 제3의 특대형음모들을 꾸미고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동상을 감히 어째보려는 적대행위는 우리의 최고존엄과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에 대한 가장 로골적인 모독이고 물리적인 공격행위로서 무력침공에 못지 않는 전쟁행위에 해당된다.
조성된 사태는 미국이 우리에 대하여 적대의사가 없다고 선언한 2000년 10월 12일 조미공동콤뮤니케와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것을 확언하고 조미가 서로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기로 한 9.19공동성명의 기본조항들을 통채로 뒤집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최근 미국의 당국자들이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가 없다는 말을 곧잘하고있지만 현실은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적대시하고 기어코 압살해보려는 미국의 적대시정책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의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조선반도에서는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조선반도비핵화도 더욱 료원해지고있다.
제반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을수 없게 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먼저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고서는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문제가 절대로 해결될수 없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