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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학련 북측본부, 《역적패당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가라》

2012년 07월 12일 22:44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범청학련) 북측본부는 12일, 남조선당국이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로수희부의장을 부당체포한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지금 리명박역적패당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고 돌아간 로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야수적으로 폭행, 구속하였으며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처형하려 하고있다.

역적패당은 괴뢰정보원과 검찰, 경찰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내몰아 그 무슨 조사놀음이라는것을 벌려놓고 그의 평양방문에 대해 《잠입, 탈출》이니, 《찬양, 고무》니 하면서 어떻게하나 죄를 들씌우려고 미쳐날뛰고있다.

또한 로수희부의장의 의로운 평양방문에 대해 그 무슨 《조직적개입》을 운운하면서 이번 기회에 《보안법》을 더욱 파쑈적으로 개정하여 범민련 남측본부를 강제해산시키며 나아가서 통일운동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기도를 낱낱이 드러내놓았다.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북측본부는 로수희부의장을 야수적으로 폭행, 구속하고 그에게 악형을 들씌우려고 미쳐날뛰는 리명박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안고 북과 남, 해외청년들과 함께 준렬히 단죄, 규탄한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과 남사이에 활발하게 벌어진 청년들의 래왕과 접촉, 통일회합이 완전히 차단되고 《우리는 하나》, 《우리 민족끼리》의 함성이 차고넘치던 이 땅우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만이 무겁게 드리우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리명박역적패당의 극악한 동족대결책동때문이다.

보수패당은 집권기간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6.15시대가 안아온 소중한 결실들을 무참히 짓밟았다.

역적패당은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앞장서온 수많은 애국인사들을 《보안법》의 희생물로 만들고 범민련 남측본부와 범청학련 남측본부, 《한총련》을 비롯한 진보적인 단체들을 북과 련대하여 통일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터무니없는 《리적단체》의 루명을 씌워 탄압하고있다.

동족인 북과 련대하고 함께 손잡고 통일하자는 말만 하여도 《리적》으로 락인되고 《종북》으로 매도되여 탄압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과거 군부독재시기와 조금도 다를바없다.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아야 할 극악한 파쑈악법인 《보안법》을 휘둘러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인사들을 마구 처형하는 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희세의 악한이며 민족의 원쑤이다.

역적패당이 입에 올리는 《통일》이란 곧 외세를 등에 업고 어리석게도 미국의 식민지통치체제를 우리에게까지 연장시켜보려는 극악한 체제대결론이다.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파쑈독재에 미쳐날뛰고있는 역적패당에 대한 온 겨레의 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

리명박역적패당에 의해 사대와 굴종으로 엮어진 치욕의 5년, 민생파탄과 민주파괴, 전쟁불안으로 이어진 불행과 고통의 5년을 기어이 청산하려는 남조선 각계층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의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있다.

우리 공화국북반부의 전체 청년학생들은 통일기를 흔들며 뜨겁게 바래워주는 우리 인민들의 면전에서 로수희부의장을 야만적으로 폭행하여 끌어가고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는 리명박역적패당과 극우보수패거리들을 모조리 죽탕쳐버릴 멸적의 의지로 충만되여있다.

리명박역적패당은 우리 청년학생들의 드높은 복수의 기개를 똑바로 보고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로수희부의장을 비롯하여 부당하게 체포, 구속한 수많은 통일애국인사들을 당장 석방해야 하며 권력의 자리에서 지체없이 물러나야 할것이다.

남조선의 청년학생들은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조국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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