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로수희부의장 부당체포에 대한 규탄성명 발표
2012년 07월 10일 16:47 공화국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10일, 남조선당국이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로수희부의장을 부당체포한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고 판문점을 통해 돌아간 로수희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부의장에 대한 괴뢰역적패당의 치떨리는 탄압만행에 끓어오르는 분노와 증오를 금치 못하고있다.
로수희부의장의 평양방문은 동족으로서 슬픔을 함께 하려는 응당한 례의이며 우리 민족끼리시대를 되살려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고 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려는 애국의 일념에서 출발한 의로운 장거로서 탄압을 받아야 할 아무런 리유도 없다.
그가 판문점에서 북과 남 온 겨레를 향해 웨친 구호도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 만세!》이다.
그러나 괴뢰파쑈패당은 판문점 중앙분리선을 넘어서는 년로한 통일애국인사에게 미친개무리마냥 달려들어 짐승도 낯을 붉힐 비인간적인 폭행을 가하였으며 그를 죄인처럼 수갑을 채우고 포승으로 묶어 구속하는 망동을 부렸다.
괴뢰역적패당은 로수희부의장을 악명높은 《보안법》에 걸어 처형하려 하고있으며 나아가서는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남조선의 진보적인 통일운동단체들을 완전히 거세말살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는 로수희부의장의 귀환을 계기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리행과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정의로운 통일애국인사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리명박보수패당의 범죄적망동을 반인륜적, 반인권적, 반통일적야만행위로 락인하면서 6.15를 지지하는 온 겨레의 이름으로 이를 준렬히 단죄, 규탄한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상실의 아픔으로 몸부림치는 동족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조문길에 나선 통일인사들을 총칼로 탄압한 괴뢰역적패당이 이번에는 로수희부의장의 정당한 조문활동을 범죄시하며 이를 걸고 광란적인 동족대결과 파쑈폭압선풍을 일으키며 발광하고있다.
통일애국의 신념을 안고 떳떳이 평양에 찾아와 가는곳마다에서 남과 북이 단합하여 통일을 이루자고 주장한 그가 어떻게 온 겨레가 규탄, 배격하는 반통일적인 악법의 탄압대상이 될수 있단 말인가.
남조선에서 파쑈폭압으로 악명떨친 군부독재자들은 있었지만 리명박역적패당과 같이 한지맥으로 잇닿은 제 땅에서 북녘동포들의 뜨거운 바래움을 받으며 제 집으로 돌아가는 남녘의 통일애국인사를 우리 인민들과 온 겨레,전세계의 면전에서 백주에 야수적으로 체포련행하는 폭거를 감행한 극악한 인간백정의 무리들은 일찌기 없었다.
이것은 역적패당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는 《인권》이니, 《민주주의》니, 《공생, 공영》이니 하는 나발들이 한갖 위선에 불과하며 저들의 추악한 반민족적, 반인민적, 반통일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역적패당의 파쑈적폭압만행은 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고 북남선언리행을 요구하는 남조선민심에 대한 거역이며 북남관계를 완전히 결딴낸 대결미치광이들의 더럽고 비렬한 본색을 다시금 명백히 드러낸 반통일적대결망동이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북과 남사이에 활발히 벌어진 각계층의 래왕과 접촉, 통일회합은 보수패당의 집권으로 완전히 단절되였으며 이 땅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있다.
민족앞에 저지른 특대형범죄로 더는 헤여나올수 없는 심각한 통치위기에 직면한 괴뢰역적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북남사이의 극단한 대결과 광란적인 《종북세력척결》소동 그리고 외세와의 사대매국적인 군사적결탁에서 찾아보려고 발광하고있다.
역적패당이 발악할수록 남조선민심의 항거의 불길은 더 거세차게 타오를것이다.
통일의 표대인 6.15는 결코 쇠고랑으로 묶을수도 없고 총칼로 억누를수도 없는 겨레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온 민족은 파쑈독재와 동족대결에 환장하고 뼈속까지 친미, 친일에 물젖은 리명박역도를 력사의 심판대에 세우고 준엄한 징벌을 가하고야말것이다.
해내외 온 겨레는 리명박역적패당을 이 땅에서 지체없이 쓸어버리고 부당하게 체포구속된 로수희부의장을 비롯한 수많은 통일애국인사들을 석방시키며 나라의 평화와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