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레스링・세계왕자 누르고 올림픽 출전
2012년 06월 21일 09:42 공화국 체육룡남산체육단 양경일선수
룡남산체육단의 양경일선수(인민체육인) 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5명의 조선레스링선수들중 올림픽출전경력을 가지고있는 유일한 선수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바 있는 그는 런던올림픽 레스링 남자 자유형 55㎏급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신진선수로서 출전한 베이징대회에서는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4년간 여러 국제경기들을 통해 풍부한 경기경험과 기술을 축적하였다.
10살때부터 평양의 서성구역청소년체육학교에서 레스링을 배우기 시작하고 2004년에 룡남산체육단에 입단한 양경일선수는 제29차 올림픽경기대회 참가자격경기(2008년 5월, 뽈스까) 55㎏급에서 1위를 하여 첫 국제경기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였다.
그후 2009년 5월 타이에서 진행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위, 같은해 9월 단마르크에서 세계선수권을 보유, 2010년 1월 로씨야 크로스노세계강자경기대회에서 1위, 같은해 5월 인디아에서 진행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 그해 11월 중국에서 진행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위를 쟁취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우즈베끼스딴에서 진행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쟁취하고 아시아선수권보유자로 되였다.
그는 올해 4월 중국에서 진행된 런던올림픽경기대회 참가자격을 위한 국제경기에서 세계선수권보유자인 우즈베끼스딴의 만슬로브선수를 누르고 1위를 하여 본대회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양경일선수는 《국제경기에서 경험을 쌓는 과정에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가를 나름대로 체득하게 되였다. 런던올림픽에서도 강자가 될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고 출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고 말한다.
(평양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