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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녀성이 기자회견, 《관대한 조국의 품》에 감사

2012년 06월 29일 22:28 공화국

《조국을 떠난 사람들은 이제라도 돌아오라》

【평양발 리상영기자】남조선의 정보당국에 유인당하여 조국을 떠나 남조선에서 6년간 생활하다가 올해 들어 조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박정숙녀성(66살)이 2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들과 회견하였다. 회견에는 내외신기자들과 관계부문 일군들 그리고 그의 아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박정순녀성(사진 리상영기자)

박정숙녀성은 함경북도 청진시에 살던 2006년 3월 일시적인 생활난을 이기지 못해 남조선 정보요원의 꾀임수에 넘어가 해외에 나갔다가 남조선에로 끌려갔으나 남조선사회에 환멸하여 자기 조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조국의 품은 저와 같이 지난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관대히 용서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있다.》고 하면서 《본의든 본의아니든 조국을 떠나 남조선에 갔던 사람들은 이제라도 저주로운 남조선사회를 박차고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하였다.

자기가 남조선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하여 박정숙녀성은 남조선에 사는 아버지를 중국에서 만나 그의 도움을 받아 돈을 벌자는 목적으로 2006년 3월 두만강을 넘었으나 남조선당국의 지원을 받아 북측사람들을 유인하는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속아서 6월말 배편으로 남조선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밝혔다. 자기 아버지는 서울의 병원에서 식물인간상태로 누워있다가 그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남조선에 유인되여 6년간 살다가 조국으로 다시 돌아온 박정순녀성의 기자회견(사진 리상영기자)

남조선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도 그는 《돈의 노예신세가 되였다.》,《감시와 도청이 뒤따르는 공포와 불안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것이 정말로 기적과 같았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탈북자>들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생활난과 친척방문 등으로 중국 등 주변나라에 갔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하고 《많은 <탈북자>들이 공화국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있으나 자기들이 저지른 죄때문에 결심을 못하고 돈이 없어서 시도를 못하고 감시를 받아 어쩌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하였다.

한편 그는 정보당국의 《세뇌공작》과 《탈북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 그들의 어려운 생활형편, 보수세력이 악질《탈북자》를 부추켜 감행하는 《반북인권모략책동》의 실상, 《브로커》들의 유인수법 등에 대해서도 폭로하였다.

박정숙녀성은 아버지를 만나 재정적인 도움을 받자는것은 《어리석은 타산》이였지만 조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은적이 없었다고 하면서 지난해 8월 김정일장군님의 외국방문소식과 12월에 그이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에 접하면서부터 자기 처지를 돌이켜보고 조국으로 돌아갈 마음을 굳게 하였다고 말하였다. 그후 귀국의 방도를 여러가지로 모색한 끝에 중국의 사증을 얻어낸 그는 친척들과 이웃들에는 조선에서 중국으로 려행온 친척을 현지에서 만나고오겠다는 말을 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얼마후 조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자기 아들부부와 함께 회견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박정순녀성(사진 리상영기자)

박정숙녀성은 《배은망덕한 죄인, 천벌을 받아야 마땅할》 자신을 용서하고 오히려 《행복의 절정》에 세워준 조국에 대한 감사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그는 비행장에서 해당부문일군들이 자기를 반갑게 맞이해준데 대해서, 김정은제1위원장께서 자기 아들을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교원으로 변함없이 일해나가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평양의 고급살림집에서 아들부부와 함께 살도록 배려해주신데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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