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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생산유적, 국내에서 첫 발견

2012년 06월 25일 15:39 공화국

남포시 온천군 원읍구에서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연구사들이 조선에서 최초의 소금생산유적을 남포시 온천군 원읍구에서 발견하였다.

국내에서 소금생산유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적이 발견된 원읍구는 군소재지인 온천 서남쪽 4km에 자리잡고있다.

원읍구에서 북쪽으로 3km정도 떨어진 운하리는 신석기시대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있으며 동쪽으로 6km지점에는 고조선토성(성현리)이 있다.

원읍구에는 신석기, 청동기시대, 고대시기의 문화유적들이 분포되여있으며 현재는 이곳에 큰 규모의 소금생산기지인 귀성제염소도 있다.

유적은 원읍구의 드넓은 간석지를 개간한 논밭가운데서 발견되였다. 이곳 논밭가운데는 옛날 소금을 생산하던 시설로 보아지는 원형으로 된 직경 20m, 50m, 70m, 80m짜리의 뚝들이 50여개나 분포되여있다.

유적구역은 동서가 약 1km, 남북이 2km에 달한다.

연구사들이 몇개의 지점을 시굴한데 의하면 뚝깊이 1~1.3m의 밑바닥에는 숯층이, 그로부터 5cm정도 우에는 진흙층이, 그우 30~40cm의 깊이에는 숯과 조개가 섞인 층이, 나중에는 감탕층이 나졌다.

맨웃층으로부터 90cm 내려가서 5개의 돌을 원모양으로 쌓았는데 그 가운데는 숯과 재가 가득찬 시설이 발견되였다.

그우에 가마를 놓은 흔적이 력력하였다.

유적에서는 쇠가마쪼각, 질그릇쪼각, 고대벽돌쪼각 등의 유물이 일부 출토되였다.

이러한 돌시설들은 소금물을 잡아놓던 염정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소금생산유적은 국내에서 첫 사례인것으로 하여 력사학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있다.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남일룡강좌장(65살, 교수, 박사)은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을 통하여 선조들의 전통적인 소금생산방법이 해명될것이라고 말하고있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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