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남조선당국앞으로 공개질문장 발표
2012년 06월 11일 15:00 공화국 주요뉴스⦅〈종북세력척결〉광란으로 차례질것은 조소와 수치밖에 없다⦆
11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이 반통일책동을 벌리고있는 남조선당국앞으로 다음과 같은 공개질문장을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괴뢰보수패당에 의해 전례없는 《종북세력척결》대광란극이 벌어지고있다.
괴뢰보수패당은 통합진보당사태 등을 계기로 민주개혁세력들을 《친북좌파》, 《종북주의자》로 몰아대면서 진보적인물들의 《국회》진출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는가 하면 지금이야말로 《종북세력을 척결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 저들의 반통일대결책동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모조리 《종북좌파》감투를 씌워 매장하려 하고있다.
지어 리명박역도와 《새누리당》의 박근혜까지 나서서 《북보다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라느니,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어떤자들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느니, 《국가관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될수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전대미문의 광란극을 앞장에서 부채질하고있다.
이것은 남조선의 통일애국세력과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추악하고 비렬한 정치테로이며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중대도발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에서 높아가는 련북통일기운을 거세하며 진보애국세력을 모해하여 숙청하고 재집권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괴뢰패당의 책동에 온 민족과 함께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남조선당국과 《새누리당》이 세계면전에서 명백히 답변할것을 요구하여 이 공개질문장을 발표한다.
북남공동선언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로 나가자는 사람들이 왜 《종북세력》으로 되는가.
조국통일은 북과 남 온 겨레가 주체가 되여 참가하는 전민족적위업으로서 여기에는 그 어떤 종북도 종남도 있을수 없다.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공동의 리념, 행동의 원칙은 오직 하나 우리 민족끼리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에 엄숙히 천명되여있다.
6.15공동선언을 북과 남 온 겨레와 전세계가 지지환영하였다.
만일 괴뢰보수패당처럼 북남공동선언에 따라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댄다면 6.15를 지지한 남조선각계층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전세계도 《종북》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도대체 동족과 손잡고 나가자는것이 왜 나쁘다는것인가.
동족과 손을 잡지 않으면 외세와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론하자는것인가.
괴뢰보수패당은 이 물음에 똑바로 대답해야 한다.
우리와 접촉하고 통일론의를 한 사람들이 다 《종북》이라면 지난 시기 비밀특사를 평양에 보내여 우리와 내적접촉을 하였으며 우리의 혁명성지들을 돌아보고 진상품까지 바친 력대 통치배들은 《종북》이 아닌가.
괴뢰패당은 우리와 만나 통일론의를 한 진보세력인물들에 대해 《북과의 접촉》이니, 《북의 지령을 받았다.》느니 하면서 무작정 《종북빨갱이》의 모자를 씌우려 하고있다.
그렇다면 남조선의 이전 《유신》독재자가 중앙정보부장 리후락을 평양에 밀사로 파견하여 우리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다 받아들이고 7.4공동성명에 도장을 찍은것은 《종북》이 아닌가.
전두환과 로태우군사《정권》역시 안전기획부장이였던 장세동과 서동권 등을 평양에 비밀특사로 파견하여 우리 최고수뇌부의 접견을 받고 진상품을 바치였다.
동아일보사는 보천보전투소식을 전한 당시의 보도기사원판을 만들어가지고 우리를 찾아왔는가 하면 《KBS》, 《SBS》, 《중앙일보》 등 언론사 사장들은 대규모대표단을 무어 평양을 방문하여 우리 최고수뇌부의 접견을 받고 축배잔까지 들었으며 주체사상탑, 백두산밀영, 삼지연대기념비, 국제친선전람관 등을 돌아보고 공감을 표시하였다.
그래 이들은 《종북빨갱이》가 아닌가.
괴뢰보수패당은 이에 대해 답변하여야 한다.
현 청와대와 행정부, 《새누리당》안에도 우리와 내적으로 련계를 가진 인물들이 수두룩한데 《종북》을 떠들 체면이 있는가.
박근혜만 보아도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접견을 받고 주체사상탑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평양시의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친북발언》을 적지 않게 하였으며 북남관계문제는 물론 남조선내부문제와 관련해서도 심도있는 론의들을 하였다.
정몽준, 김문수 등이 우리에게 와서 한 말들을 모두 공개하면 온 남조선사람들이 까무라치게 될것이다.
이들도 《종북주의자》가 아닌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남측의 전직, 현직 당국자들과 《국회》의원들이 평양에 와서 한 모든 일과 행적, 발언들을 전부 공개할수 있다. 그 경우에는 어떻게 대답할 셈인가.
남조선에서 심각한 문제는 《종북》이 아니라 종미가 아닌가.
남조선의 종미세력은 민족의 리익을 송두리채 외세에 팔아먹고 상전의 대결과 전쟁책동에 앞장서서 적극 추종함으로써 온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 망국적인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체결, 미군만행, 미군유지비부담 등 종미세력에 의해 남조선인민들이 당하는 수난은 그지없다.
괴뢰패당은 종미로도 성차지 않아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까지 끌어들여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 하고있다.
리명박패당은 저들이 자인하는바와 같이 친미친일이 뼈속까지 꽉 들어차있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척결해야 할것은 다름아닌 종미친일매국세력이라는것을 보여준다.
그에 대해 할 말이 있는가.
《종북세력척결》소동은 동족을 적대하고 부정하는것이 아닌가.
괴뢰패당의 《종북세력척결》소동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에 대한 적대와 부정으로부터 출발하고있다.
그것은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서로 적대시하지 않을데 대한 북남합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도대체 동족을 《적》으로 선포하고 전면부정하면서 북남관계에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겠다는것인가.
《종북세력척결론》은 뒤집어놓은 동족대결론이고 전쟁론이다.
《종북세력척결》소동에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앞장에서 날뛰는것은 그들이 앞으로 집권하게 되면 리명박《정권》보다 더한 반통일대결정책으로 나가겠다는것을 선포하는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립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종북세력척결》소동은 극악한 인권유린이 아닌가.
괴뢰패당이 떠드는 《종북》이란 북의 뜻에 공감하고 동족을 찬미하고 동족과 만나 통일론의를 했다는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진보적사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 자기 의사를 마음대로 표현하고 나눌 권리가 있다.
특히 한피줄을 이은 동족과 어울려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 자기의 사상감정을 론의하는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북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고 북의 동포형제들과 만나 통일을 론의한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범죄시되여야 하는가.
지어 《국회》의원들까지 보수패당과 리념을 달리한다고 하여 《종북》으로 몰아 《마녀사냥》하다싶이 하고있으니 이보다 극악한 인권유린이 또 어디에 있는가.
이에 대해 보수패당은 응당 답변해야 한다.
《종북세력척결》소동을 통해 노리는 속심은 무엇인가.
지금 괴뢰당국과 보수패당은 《주사파가 대한민국을 엎으려 한다.》,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길수 있다.》고 아우성치면서 남조선이 당장 무너지는것처럼 야단법석이고있다.
이것이 남조선내부에 위기감을 조성하여 진보개혁, 통일애국세력을 압살하며 색갈론선풍을 일으켜 《대통령》선거정국을 보수재집권에 유리하게 몰아가기 위한것이 아니란 말인가.
《종북》이 진짜 불안하고 공포감을 주는것이라면 현 남조선《정권》이라는것이 그처럼 코김에도 넘어지는 허수아비인가.
미국의 비호와 파쑈독재에 의한 철권통치로도 남조선이 당장 무너질 정도라면 차라리 민심의 요구대로 일찌기 권력을 내놓고 력사의 뒤골목으로 사라지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상의 질문들은 력사의 심판대에 오른 괴뢰역적패당이 반드시 대답해야 할 온 민족의 엄숙한 경고이다.
만일 괴뢰패당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종북세력척결》광란에 계속 매달린다면 결국 제눈을 찌르는 격으로 될것이며 그로부터 차례질것은 조소와 수치밖에 없다.
우리는 보수역적패당의 반공화국모략대결소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