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오사까남지부 아이키우기써클《아이아이》, 생활력 과시하는 사업으로


《아이들을 모두다 동포동네에서 키우자!》

《아이아이》의 마크

녀성동맹의 이 호소에 따라 시작된 녀성동맹오사까 히가시오사까남지부 아이키우기써클 《아이아이》는 활동을 시작한지 6년이 된다. 올해는 12명의 어린이들이 히가시오사까조선초급학교 유치원 보육반에 들어왔다.

태여나서 6개월쯤부터 기여가고 어느새 걸음마를 떼고 《엄마, 엄마》 하면서 엄마뒤를 쫓아다니게 되고 웃고 울며 장난치던 애기들이였다.

그런 아이들이 오늘은 유치원 원복에 모자를 쓰고 노란 손가방을 메고 교문에 들어서게 되였으니 그 모습을 보는 나의 마음은 애들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서 가슴이 흐뭇해진다.

《아이아이》의 엄마들과 어린이들

엄마들은 20대부터 30대초. 고운 몸매에 맵시있는 옷차림. 그리고 류행에 따라차는 귀걸이나 목걸이도 잘 어울린다.

《우리가 아이키울 때와는 다르구나》 하고 혼자 중얼거리며 그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우리 써클에는 멀리 니이가따나 도꾜에서 시집을 오거나 이사해온 엄마들이 많다. 불안과 외로움을 덜기 위해 동무들끼리 련락을 취하고 함께 지부에 찾아오게 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엄마들은 아이키우기에서 고민과 어려움을 서로 이야기하고 여러가지 정보들을 교환하며 서로 돕고 이끌어주면서 생활하고있다.

《아이아이》에서는 계절에 따라 기름떡만들기, 큭키만들기, 꽃꽂이교실, 요가, 식육(食育) 등 엄마들의 취미와 요구에 맞게 여러가지 기획을 짜고있다.

때로는 2, 3명밖에 참가하지 않은 날도 있었으나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해오니 평균 20명을 넘는 엄마와 어린이들이 참가하고있으며 지부사무소 1층은 언제나 왁작거린다.

우리 민족교육을 둘러싼 정세는 매우 복잡하며 애로도 많지만 아이키우기써클은 3, 4세 엄마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지역에 밀착된 사업으로서 그 생활력을 크게 과시하고있다.

한사람이라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엄마들의 품처럼 따스한 《아이아이》에서 자라주기 바란다.

(정수희, 녀성동맹 히가시오사까남지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