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력사 배우는 중요성 간직, 일본중학들이 도꾜도위령당 참관
2012년 06월 11일 16:15 력사 주요뉴스간사이의 어느 중학교 교원들과 학생들이 8일, 됴꾜도 스미다구의 요꼬아미쬬공원을 찾았다. 요꼬아미쬬공원에 있는 도꾜도위령당에는 간또대진재와 도꾜대공습으로 희생된 조선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되여있다. 학생들은 일제시기 식민지통치하의 일본에서 차별을 받아 무참히 학살된 재일조선인들의 력사에 대하여 배웠다.
오전 11시경에 요꼬아미쬬공원에 도착한 일행은 먼저 도꾜도위령당에서 도꾜도립요꼬아미쬬공원사무소 가와까미 요시노부소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와까미소장은 간또대진재와 도꾜대공습으로 희생된 약 16만 3,000구의 신원불명의 유골이 안치되여있는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날이 갈수록 무주고혼의 이름없는 유골들의 존재가 희박해져가는 상황에 있다. 그렇게 안되도록 조금이라도 널리 알려줄것을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호소하였다.
다음으로 간또대진재조선인희생자추도비앞에서 묵상하고 다시 위령당에 돌아온 학생들은 조선대학교 리공학부 2학년 김화영학생의 간또대진재때의 재일조선인학살에 관한 해설을 들었다.
요꼬아미쬬공원에서의 안내해설사업을 맡는것이 이번이 4번째가 된다고 하는 김화영학생은 여러 자료를 수집하여 자기나름으로 해설문을 작성하였다. 간또대진재란 무엇인가하는 사실관계로부터 시작하여 그 당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지배하에 있던 조선에서 도망치듯이 일본에 건너온 조선사람들이 살고있었다는것, 진재직후 조선사람들의 폭동이 일어난다는 류언비어가 퍼뜨러져 군대, 경찰, 민중들이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해설하였다. 또한 현재는 조선학교에 대한 《고등학교무상화》문제 등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거의 력사를 정확히 배우는 중요성을 호소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은 간또대진재에 관한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여있는 부흥기념관을 돌아보고 공습희생비앞에서 사진을 찍은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하였다.
동교의 어느 학생은 이번 학습을 통하여 재일조선인들이 당한 차별과 학살에 대하여 처음으로 알았다고 하면서 《아무 죄도 없는데도 학살당한 조선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도록 이 문제에 관심을 돌려나가겠다.》고 말하였다.